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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 & 바이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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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박사유학 준비하려면 돈이 얼마나 필요할까? (공부, 시험비용, 지원료 등) 작년에 미국에서 박사과정을 준비하면서 다른 비용을 제외하고 준비에만 얼마가 들었는지 계산을 해보았다. 미국 대학원 유학을 준비하시는 분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준비 1. 해커스 토플 인강 수강료 전과목 프리패스 4달 - 40만원 2. GRE 인강비용 마구쉬(magoosh)- 150불(18만원) 3. 토플, GRE 교재 - 토플 20만원, gre 20만원, 총 40만원 (해커스 토플 4권, 파이널 4권, ets 등등) =약 100만원 시험비용 1. 토플, GRE - 200불 2. GRE SUBJ - 150불 =gre는 두 번 쳐서 도합 약 60만원 지원료(application fee) 1. 토플 리포팅 - 20불 2. GRE 리포팅 - 27불(subj은 같이 보낼 수 있음) 3. 학교별 지원료 - 평균..
삼청동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 바질페스토 파스타가 맛있는 부띠끄 경성 후기 삼청동을 이래저래 왔다갔다 해보긴 했지만 큰 길 위주로 돌아다녀서 골목골목 돌아다니지는 못했다. 그러다가 우연히 이 레스토랑을 추천받게 되어서 다녀왔다. 평일 저녁에 비까지 오는 날이라 굉장히 한산했다. 골목굉장히 구석진 곳에 있어서 핸드폰에 지도 켜놓고 다니면서도 맞나아닌가 긴가민가 하며 찾아들어왔다. 들어와보니 안은 굉장히 조용하고 분위기도 좋았다. 아보카도 바질페스토 파스타랑 함박스테이크를 시켰는데, 둘다 시그니쳐 메뉴답게 맛이 좋았다. 바질페스토의 약간 짭조름한 맛이 아보카도의 부드러운 맛과 어우러졌을 때 간이 딱맞고 식감도 훌륭했다.함박스테이크는 보통 철판위에 나오는데 여긴 더 큰 그릇에 나왔다. 비빔밥 할 때 써먹을 것 같은 그릇이다. 치즈와 밥도 같이 되어있어서 양이 많았는데 맛도 좋았다. ..
네 가지 종류의 타르트 맛집, 달지 않아서 좋은 통인스윗 후기 종로 나갈 일이 있어서 통인스윗을 다녀왔다. 경복궁역 근처 사는 친구의 추천으로 다녀온 곳인데, 이미 방송에 많이 나온 맛집이었다. 가게 내부는 먹고 가기엔 약간 좁아보였다. 종류는 총 네가지 타르트가 있었다. 에그 초코 레몬 호두 네가지인데, 종류별로 하나씩 사서 맛보았다.가져오면서 좀 찌그러졌는데 비쥬얼이 아주 좋다. 가격이 기본 3500원인데 그 가격에 어울리는 크기인 것 같다. 두가지 먹고 찍어봤는데 내용물도 실하고, 집에와서 살짝 돌려먹으니 아주 맛있다. 은근히 포만감도 들면서 가장 좋았던 것은 지나치게 달지 않았다는 점이다. 많은 디저트가 아메리카노를 절로 자아내는 달콤함을 무기로 승부하는데, 여기 통인스윗의 타르트는 마구 달지 않다(물론 초코는 기본적으로 달아서 예외). 다음에 또 종로 나가..
프로코피예프, 쇼스타코비치, 시벨리우스까지! 서울시향 11월 20일 정기 연주회 프리뷰 오는 11월 20일, 서울시향과 오스모 벤스케 지휘자가 프로코피예프, 쇼스타코비치, 시벨리우스라는 걸출한 작곡가들의 작품을 들고 우리를 만나러 온다. 대체로 연주가 자주 되는 편인 프로코피예프의 교향곡 1번, 쇼스타코비치 피아노협주곡 2번과 더불어 시벨리우스는 3번 교향곡을 연주하는데, 공교롭게 1, 2, 3의 순서로 맞아떨어지는 건 의도적인 프로그램 배치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으나 모두다 흥미로운 프로그램이라서 이번 연주 역시 기대가 된다. 피아니스트 임주희는 나는 잘 모르는 연주자였으나, 이미 천재성이 많이 언급되고 미디어에도 꽤나 출연했던 피아니스트였다. 유튜브에서도 꽤나 많이 그녀의 연주를 찾을 수 있었다. 쇼팽, 베토벤 등의 작품과 더불어 여러 협연 영상도 있는데, 이번에 연주하는 쇼스타코비치 ..
가을엔 브람스! 코리안심포니 브람스 4번 연주 후기 다른 나라에서도 통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가을엔 브람스라는 명제는 우리나라에서 참인 명제로, 11월 11일에 빼빼로 주고받듯 당연해진 느낌이다. 나도 그의 작품 속 스며든 스산함과 선율 사이 빈 공간이 초록잎 떨구고 빈 가지 드러내기 시작한 나무같이 느껴질 때가 있어서 앞선 명제가 상술이든 아니든 브람스를 꼭 찾아듣는 편이다. 이번 코심의 연주도 그 타이밍에 잘 녹아들어 나로 하여금 '어머 이건 사야해!' 하게 만들며 유혹해왔고, 못이기는척 넘어가버렸다. 예당, 롯콘 홈페이지를 자주 들어가면 안되는 이유이기도하다. 브피협 1번은 프로 실황으로는 처음 들었는데, 협연자인 이진상 피아니스트의 연주 또한 처음으로 접했다. 그의 열정적인 퍼포먼스는 자칫하면 나도 자리에서 일어날뻔하게 만들 정도로 멋졌다. 1, 3악..
클래식 연주 영상에서 아웃포커싱이 주는 몰입감, 영상미의 극대화 (feat. 코리안심포니) 유튜브의 활성화, 코로나 확산 등 많은 이유들로 인해 오케스트라들이 실황영상을 인터넷에 올려주셔서, 실황을 못가는 아쉬움을 이렇게나마 대신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손이 자주 가는 연주 영상이 있을 수 밖에 없는데, 개인적으로 음질과 화질이 특정 클래식 연주 영상을 자주 클릭하게끔 만드는 요소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반면 '영상미'의 관점에서는 한 번도 클래식 연주영상에서 큰 흥미를 끌었던 영상도 없었고, 영상미를 크게 바라지도 않았던 것 같습니다. 물론 당연한 일입니다. 앞선 음질과 화질이 받쳐주지 못하면 영상미가 있고 없고는 당연히 클릭에서 멀어질 수 밖에 없으니까요. 영상미 좋은 320p, 64kbps 영상보다는 4k, flac 음질의 영상미따위 없는 영상에 손이 가기 마련이니까요.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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