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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박사과정 함께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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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F1 대학원생 비자 재발급을 위한 여정, 타임라인 (I-20 연장, 여권 재발급, F1 재발급) 졸업이 가까워지니 이제 여러가지 서류작업을 해야한다. 내 F1은 2025년 12월에 만료고, I-20은 2025년 5월에 만료, 내 여권은 2027년 10월에 만료이다. 이것들을 다 연장을 해서 포닥 중 OPT에 문제가 없게 하고 싶으니 세 가지를 모두 갱신해야한다. I-20연장과 여권 갱신은 미국내에서 가능하지만, F1은 한국 (아니면 캐나다도 된다고 하는데, 리스크가 좀 있다고 한다)에 가서 받아야 하기 때문에 결론적으로 한국을 다녀와야한다.1. I-20연장 (1.22 완료)I-20는 미국에서 공부하는 학생에게 여권만큼 중요한 서류라는 것은 모두가 아실터이니... 이게 없으면 어느 공공기관에 가서 뭘 할 수가 없다. 이게 만료되는 것은 F1 비자가 만료되는 것보다 타격이 크므로 이것부터 연장을 해야한..
위스콘신 매디슨 여행 후기 (UW Madison, Wisconsin, CRIC 2024) Chicago Regional Inorganic Colloquium, CRIC 학회가 올 해 UW Madison 에서 열렸다. 하루 일정으로 진행되는 학회에 미국 중부 학교 사람들이 모여서 학회를 진행하는 행사이다. 이전에 Boston에서 BRIC이라고 하는 행사가 열리면서 중부에서도 하나 합시다 하고 열게 된건데 이번이 다섯 번째라고 한다. 학회 시작이 오전 9시이고 우리 학교에서 4시간 드라이브를 해야하기에 전날에 하루 자고 학회에 참석하기로 했다. 매디슨은 처음 와봤는데, 학교가 Lake Mandota라는 큰 호수를 끼고 있어서 정말 아름다웠다. 옥수수밭 한가운데에서 물줄기 하나 보기 힘든 우리학교와는 너무 상반되어서 많이 부러웠다. 호수에 맞닿아있는 무대에서는 금요일 밤을 맞아 공연이 한창이었다...
아직 화학분야에서 chatGPT를 활용하기엔 이른 것 같다 나의 영어 도우미 chatGPT를 전공 분야인 화학에 여러 번 사용해보려고 했지만 아직 이 분야로는 제대로 정돈이 안된 느낌이다. 화학에 대한 개념이 있는 것 같다가도 없는 것 같다는 인상을 심어줬다. 심지어 나는 유료로 결제해서 사용하고 있었는데 말이다 (chatGPT 4o)가령, secondary alcohol group이 있는 drug molecule을 찾아줘 라는 프롬프트에 실제로 secondary alcohol이 있는 경우도 있지만 대개는 무슨 carboxylic acid를 secondary alcohol이라고 찾아놓기도 하고 아예 그런 functional group이 없는 구조를 찾기도 한다. 그래서 지적하고 나오는 결과도 매한가지. 이걸 내가 다시 개념부터 가르쳐야하나 하는 생각에 포기해버렸..
코로나 백신 그 회사, Pfizer 견학, 직원들과의 면담 후기 코로나 백신으로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구한 회사, Pfizer 견학을 다녀왔다. 보통 미국의 회사들은 outreach 활동이라고 해서 지역 학교로 과학실습을 나간다거나, 기타 봉사를 나간다거나 하는 사회 공헌 활동을 많이 하는데, 이런 견학 프로그램도 일부인 것 같았다. 공식적으로 이런 견학프로그램이 있는 건 아닌 것 같았지만 이번에 지인의 지인 소개로 어떻게 기회가 만들어졌다.Pfizer는 미 전역에 지사가 있는데, 각 지사마다 연구하는 분야가 다르다고 했다. 가령 코네티컷이나 보스턴 근방의 지사에서는 small molecule drug를 개발하고, 이번에 방문한 St. Louis 지사에서는 RNA 백신과 같은 bio관련 제품을 개발하고 만든다고 했다. 겉으로 봐서는 다른 회사들과 달라보이지 않았으나,..
5일간 화학자들과 아침부터 밤까지 부대끼는 빡센 학회, Gordon Research Conference, GRC Organometallic 후기 그 동안 여러번의 학회를 다녀오면서 개인적으로는 그 방대한 규모로 위용을 과시하는 ACS meeting을 좋아했다. 위치도 샌프란시스코, 샌디에고, 뉴올리언스 등 핫한 관광지에서 열릴 뿐더러 컨벤션센터를 이리저리 뛰어다녀야만 들을 수 있는 압도적인 스케일의 컨퍼런스가 학회의 정석인 것 같았다. 하지만 이번에 기회가 닿아 Gordon Research Conference, 흔히 GRC라고 불리는 학회를 다녀오게 되었는데, 너무도 ACS와 다른 매력으로 내게 다가와서 당장 또 가고싶어진 학회가 되어버려서 이 후기를 남기고자 한다. GRC는 Gordon이라는 사람이 처음에 어떻게 하면 같은 분과에 있는, 특히 같은 주제를 연구하는 더 소규모 집단끼리 모여서 토론하는 방법이 없을까 하고 생각하다가 만든 학회라고 ..
Citation이 500이 되었다! 구글 스칼라 기준 총 인용수가 500이 되었다. 석사 과정 때 첫 논문을 낸지 6년만이다. 취업했으면 더 늘어나지 않는 상태로 구글스칼라는 쳐다보지도 않았을텐데, 박사과정을 하다보니 은근히 신경이 쓰이게 된다. 개인적으로 내가 부여하는 의미는 내가 그동안 열심히 살았고, 사람들이 그 노력을 알아주는구나에 대한 '인정욕구'를 충족시켜주는 곳이다. 더불어 더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생기게 하는 동기부여의 장이기도 하다. 앞으로도 더 좋은 연구해서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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