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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박사과정 준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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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스물 여덟에 미국박사과정 유학을 결심했는가?(유학을 고민중이신 분들에게) 학사 이상의 진로를 노리는 것은 개인의 인생에서 굉장히 중요한 갈림길이 될 수 있는 부분이다. 그래서 고민도 많고 생각해야 될 것들도 많은데, 아마 유학을 결심하는 분들이 하는 고민들 중에 내가 당시에 했던 고민들이랑 궤를 같이하는 것들이 많을 것 같아서 글을 쓰게 되었다. 0. 내가 돌아온 길 나는 박사과정에 입학하기까지 이리저리 고민을 하다가 마침내 2020년 9월자로 미국 박사과정에 진학하게 되었다. 화학과로 입학해서 군 복무를 마치고 복학했고, 석사를 지원해서 2년을 더 공부하고, 미네소타에서 교환학생을 1년 한 후에야 마음을 다잡고 박사과정으로 들어오게 되었다. 스물 아홉에 들어왔으니 학사졸업 후에 바로 들어오는 경우인 스물 네살에 비해서 5년 차이가 나는 것이니 빠른 케이스는 아니라고 하겠다...
[박사과정 준비] 2020년 12월 초고속 F-1 비자인터뷰 후기 첨부할 사진이 없으나 F-1 인터뷰를 진행하고 왔다. 9시 30분 예약이었으나 대기줄이 없어서 9시쯤 도착하자마자 바로 들어가서 접수할 수 있었다. 전자기기는 2번출구 사물함에 에어팟, 보조배터리, 시계를 두고갔다. 들어갈 때 아이패드같은거 없냐고 물으셔서 보관따로 하고왔다더니 잘했다고 해주시는걸로 봐선 어지간하면 다 해주시는게 아닌가 싶기도하고.. 내가 가져간 서류는 1. 여권 2. SEVIS-FEE영수증 3. 비자인터뷰 결제 확인증 4. DS160 서류 5. 비자 인터뷰 예약 접수증 6. I-20서류 였다. 각자의 서류를 발급받는 방법은 다른 블로그에 잘 나와있다! 각 스텝마다 글 써주신 분들에게 이 글을 빌려 감사 인사를 전한다. 여권사진 여분, 재정증명서는 가져가지 않았지만 문제 없었다. 서류 접..
미국 박사유학 준비하려면 돈이 얼마나 필요할까? (공부, 시험비용, 지원료 등) 작년에 미국에서 박사과정을 준비하면서 다른 비용을 제외하고 준비에만 얼마가 들었는지 계산을 해보았다. 미국 대학원 유학을 준비하시는 분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준비 1. 해커스 토플 인강 수강료 전과목 프리패스 4달 - 40만원 2. GRE 인강비용 마구쉬(magoosh)- 150불(18만원) 3. 토플, GRE 교재 - 토플 20만원, gre 20만원, 총 40만원 (해커스 토플 4권, 파이널 4권, ets 등등) =약 100만원 시험비용 1. 토플, GRE - 200불 2. GRE SUBJ - 150불 =gre는 두 번 쳐서 도합 약 60만원 지원료(application fee) 1. 토플 리포팅 - 20불 2. GRE 리포팅 - 27불(subj은 같이 보낼 수 있음) 3. 학교별 지원료 - 평균..
[박사 출국 준비] 2020 서울 배내과 방문 후기(유학 예방접종 서류, 가격) 92년생인 나는 어릴적 맞은 예방접종기록이 없어서 [예방접종 서류 확인을 위해 서울 배내과를 찾았다. 영문서류 작성은 하던 곳이 해야 빨리 되지 않겠나 싶어서였다. 대학병원이나 일반 병원에서도 주사를 맞을 수는 있으나, 이쪽 저쪽 찾아보니 영문서류 작성을 안해본 경우 헤맬수도 있고, 대학병원은 시간이 더 오래걸린다고해서 거르고 서류작성 많이 해본 곳으로 가기로해서 선택한 서울배내과. 역삼역 6번출구에서 엄청 가까워서 좋다. 오전 예약으로 하고 갔는데, 예진표도 쓰고 체온도 재고 하면서 기다린 후에 MMR, Tdap, 수막염 주사 세 개를 모두 맞기로 했다. 수막염 주사를 빼면 11만 5천원이고 수막염은 12만원 추가로 총 23만 5천원이 들었다. 30대분들의 경우에 안맞고 가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는데 나..
[박사과정 준비] 2020 이공계 GRE 점수 요구 조건의 변화, GRE 너 꼭 필요하니? 이공계 입장에서 GRE (Graduate Record Examination) 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은 크나큰 고통일 수 밖에 없다. 문과 전공들도 그렇겠지만, 아니 살면서 내 논문에 단 한번도 들어가지 않을 것 같은 iconoclast 같은 단어를 외워가면서 글을 읽고 문제를 풀었어야 하는 그 과정은 토플 공부를 할 때의 고통보다도 훨씬 컸다. 아마 살면서 봤던 가장 어려운 영어 문제가 아니었나 싶다. 어떻게 턱걸이로 320점을 넘겼는지도 의문. 최근 UIUC 화학과에선 GRE 점수 (General Test, Subject)를 모두 받지 않기로 했다 (심지어 optional도 제외!). 최근 트렌드가 GRE 점수를 줄여나가는 추세라고 하는데 작년까지만 해도 그래도 탑 대학들에서는 아직 GRE가 유효하다는 ..
[박사과정 준비] 코로나 사태에 따른 입학 연기(Defer)... 전 세계가 코로나로 비상이고 어느곳 하나 멀쩡하게 돌아가는 곳이 없다. 박사과정을 가려는 유학생들도 마찬가지다. 각국의 비자 인터뷰는 언제 될지 미지수가 된 상황이고 앞으로 얼마나 더 미뤄질지도 모르는,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요즘이다. UIUC에서도 입학연기 여부에 관한 메일이 왔다. 각 나라 학생들의 비자인터뷰 가능한 날짜에 대해서 세가지 옵션을 제시했는데, 1. 8월 1일 전에 인터뷰: 올해 가을 학기 입학 2. 12월 1일 전에 인터뷰: 내년 봄 학기로 입학 3. 12월 이후에 인터뷰: 내년 가을학기로 입학 그래서 최대한 빨리 답을 달라는 이야기를 전해 받았다. 현재 한국의 상황은 유학 준비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4일에 다시 재개한다고는 하는데 어떻게 될지 얼마나 인터뷰가 늦게 잡힐지도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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