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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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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추천] 신작 영화 '콜' 미친 몰입감, 전종서의 연기의 콜라보 영화를 보다보면 생각보다 재밌는 영화는 기대하고 봤던 영화일 수도 있지만 아무거나 봐야지 하다가 얻어걸린게 핵잼일때가 종종 있다. 이번에 본 '콜'도 그런 영화였다. 이미 화제가 된 줄도 몰랐는데 넷플릭스 1위로 떴길래 보게 된 영화가 이렇게 재밌을 줄이야. 나무위키 관련 내용 원작이 있는 영화라고 하는데, 큰 틀이 비슷한 것이고 세세한 부분은 많이 바뀌어서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다른 배우들의 연기도 너무 좋지만 전종서 배우의 연기가 소름돋을 정도로 완벽하다. 흔히 말하는 '광기' 어린 연기가 이런건가 싶다. 감정 완급의 폭이 넓어서 평온할 때는 세상 물정 모르는 여자애로 나오다가 갑자기 살인마로 변해버리는 것이 진짜 사이코패스를 연기하는 게 저런건가 싶다. 내용은 드라마 시그널에서도 이용..
[넷플릭스 영화 추천] 에놀라 홈즈, 미스터 션샤인과 나이브스 아웃이 잘 버무러진듯한 영화 넷플릭스 신작 중에 하나인 에놀라 홈즈를 보게 되었다. 홈즈 하면 누구나 다 셜록 홈즈를 떠올릴 터, 그의 여동생인 에놀라 홈즈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영화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여주인공인 에놀라의 활약이 미스터 션샤인의 김태리와 나이브스 아웃의 마르타 (아나 데 아르마스)의 모습을 섞어 놓은 것만 같다. 집에서 넷플릭스 보다보면 핸드폰을 한 두번은 켜보곤 했는데, 한 번도 켜지 않고 몰입해서 볼 수 있을 정도로 재밌게 본 영화이다. 특히 밀리 바비브라운 (에놀라 홈즈 역)의 연기는 보는 내내 감탄하면서 봤다. 엄마와 둘이서 살던 에놀라는 어느날 갑자기 엄마가 사라진 것을 알게되고 그녀를 찾아 런던으로 향하게 되는데, 이 와중에 여러 사건에 휘말리지만 이를 기지를 발휘하여 해결해 나가는 이야기이다..
2020년의 거친 아저씨,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스포주의] 황정민과 이정재의 액션이 돋보이는 영화인 . 액션을 하지 않던 배우인 황정민과 이정재의 거친 몸싸움은 관객들로 하여금 저 사람들이 저런 연기도 할 수 있구나에 대한 놀라움을 선사할 만 했다. 거기에 충격적인 박정민의 여장 연기도 굉장했다. 진지하게만 흘러갈 것 같은 이 영화에 중간중간 웃음을 선사해주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영화 제목의 의미는 아마도 절대 악으로 등장하는 이정재로부터 딸을 지킬 수 있게 황정민이 나지막히 읊조리는 느낌으로 지은 것이 아닐까 싶다. 영화의 시나리오는 이 두사람이 싸울 판을 만들기 위한 개연성을 조립해놓은 느낌이 강하다. 황정민이 자신의 딸인 유민이를 지키고자 방콕으로 넘어가는 것 자체는 무리가 없으나, 이정재가 황정민을 잡으러 오는 이유가 다소 황당하긴 하다. ..
우리 모두 옆에 버드맨 하나씩은 있잖아?, 영화 <버드맨> (넷플릭스 영화추천) 영화를 보며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아니 이렇게 길게 롱테이크로 찍는 영화가 있다고?' 이다. 나중에 찾아보니 전체가 16개의 숏으로 되어있다고 하던데, 이런 영화 기법들을 생각하면서 보다보니 굉장히 신선하고 놀라워서 가끔 줄거리가 생각 안날 때가 있을 지경이었다. 경이로운 촬영법에 박수를 먼저 보내고 싶다 (상도 받으셨다). 다음은 내용. 한 중년 남성의 새로운 도약을 그려가는 과정이 인상적이다. 과거에 영화배우로서는 성공했지만, 연극배우로는 참담한 흥행실패를 겪고 있는 로건이 이를 놓지않고 결국 신문에 대서특필될 정도로 흥행에 성공한 배우가 되는 과정은 한 편으로는 짠하고, 그의 변화 과정이 결코 녹록치 않았기에 어느새 같이 그를 응원하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귓가에 속삭이고 옆에서 자꾸..
첩보 액션 속 묘한 우정, 세이프 하우스 (넷플릭스 영화 추천) 영화 제목이 다소 역설적이다. 영화에서 나오는 어느 곳도 안전하지 않은 곳이기 때문이다. 심지어 범인을 심문하기 위한 '하우스'는 매번 총격이 발생해서 안전하긴 커녕 위험이 생겨나는 공간이다. 이곳에서 벌어지는, 기밀을 얻어서 돈을 벌려는 자와 막으려는 자의 싸움이 담긴 영화, 세이프 하우스이다. 사실 처음엔 라이언 고슬링이 액션 영화도 찍었었네? 하면서 봤다. 리뷰 쓰면서 라이언 고슬링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어쨌든 시원시원한 액션과 더불어서 주인공으로 나오는 토빈 프로스트(덴젤 워싱턴)의 입놀림이 예사롭지 않다. 오랫동안 도망다니면서 살아오고, 그의 경력에서 나오듯 상대를 심문하고 설득하는 능력이 가히 놀랍다. (시간이 계속 흐른다네 틱톡틱톡..) 맷 웨스턴(라이언 레이놀즈 (라이언 고슬링 아님)..
불멸의 전투부대, 넷플릭스 올드 가드 후기(넷플릭스 영화 추천) 넷플릭스 신작인 올드가드를 보았다. 액션 스릴러물인데, 임무를 맡게 된 전투 요원들이 죽질 않는다는 설정이 아주 독특하고 영화를 흥미롭게 이끌어가게 만드는 요소이다. 일종의 터미네이터다. T-1000 4명이 만들어내는 영화라고나 할까. 물론 자세하게 그들이 왜 그렇게 잘 회복되는지에 대한 개연성 있는 설명은 나오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유인한 함정에서 무수히 많은 총탄을 맞고 죽은 듯 하지만 쿨럭, 기침 한번 하고 일어나선 적을 몰살 시키는 장면은 이런 설명이 굳이 없으면 어때 재밌기만 한데? 라고 생각하게 만든다. 시대에 맞춰 총도 잘 다루지만 칼도 정말 잘쓴다. 흡사 이전에 했던 게임 '건즈'를 보는 것만 같다. 이 액션은 꼭 영화를 통해서 확인하시길. 샤를리즈 테론의 연기도 굉장하고 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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