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 & 바이올린 (667) 썸네일형 리스트형 미국 시리얼 Honey bunches of oats 후기 새로운 시리얼을 사기위해 또 마트에 다녀왔다. 최근에 우리나라의 이마트같은 Target에서 자체적으로 나오는 PB상품 시리얼을 먹었는데 맛은 결국 똑같았다. 개인적으로 frosted cereal은 너무 달고 그렇다고 일반 flake를 사면 너무 아무맛도 안나서 두개를 사서 반반 섞어먹으면 딱 알맞은 당도가 된다. 안해보신 분들은 시도해 보시길 그건 그렇고 그런 일반 flake류 말고 다른 맛이 먹어보고 싶어서 이리저리 둘러보다가 꿀이 발라져있다고 하는 시리얼을 집어들어왔다. 이름하여 HONEY BUNCHES OF OATS 노란 시리얼 모양은 일반 플레이크와 다를 바 없으나 저 갈색 부분이 아마 꿀이 발려진 게 아닐까 싶었다. 맛은 약간 그래놀라와 일반 플레이크의 중간정도라고 할 수 있겠다. 씹는 맛이 일.. [박사과정 준비] 처음 본 토플 100점 넘긴 후기 미국 교환학생 토플 후기 (2019, 8월 개정 전 토플) 1. 시작하며, 안녕하세요. 저는 미국에서 올해 교환학생 (정확하게는 방문학생, visiting scholar)로 미국 한 대학의 화학과 연구실에서 생활하고 있는 대학원생입니다. 한국에서는 석사 과정 대학원 등록금을 스스로 해결했습니다만, 교환학생이 결정되며 다시 부모님께 손을 벌리게 된지라 불효자가 된 마음을 지울 수가 없었고, 준비를 시작하면서 토플 시험을 두 번 칠 수 없다고 스스로 다짐했습니다. 앞으로 GRE랑 CHEM GRE 시험도 봐야하거든요 (이것도 각각 200, 150달러...). 덕분인지 몰라도 이러한 상황이 저를 꽤나 절박하게 했는지 몰라도 첫 토플에 102점을 받게 되었습니다. 세자리만 넘기자는 욕심이었는데 다행히 넘을 수 있.. 카페인 중독에서 벗어나려 커피를 한 달 끊어보았다 나는 고등학교 까지는 전혀 커피를 먹지 않다가 (카페인이 수능 공부에 방해가 될 것 같아서 일부러 안먹었다) 대학교에 와서 카페를 드나들 일이 많아지면서 커피를 많이 먹게 되었다. 크게 커피를 먹는 이유는 다음과 같았다. 1. 먹으면 잠이 깨서 2. 카페에서 뭔가 사먹는다고 할 때 집에서 못만들어 먹는 걸 먹는게 이득인 것 같아서 (티백에 넣고 우리는 차 종류는 안먹겠다는 뜻) 3. 나중엔 아메리카노만 먹기로 갈아탔는데, 단 음료를 먹으니 살이 찌는 게 보였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대학원까지 들어가면서 정말 온갖종류의 커피를 다 먹었다. 스틱커피도 이디야, 카누, 네스프레소 등 종류별로 다 먹어보고 나중엔 모카포트를 사서 원두를 갈아 우려먹는 수준에 이르렀다. 또한 저가 커피시장 (쥬씨, 900아메리.. 미국 Punch 피자 후기 말로만 들었는데, 드디어 갔다왔다. 가기 전에는 미국의 일반적인 피자, 가령 도미노, 파파존스, 같은 미국식 피자를 파는 집인 줄 알았는데, 화덕을 가지고있는 이탈리아식 피자를 파는 곳이었다. 메뉴판이다. 투명유리로 피자를 바로 만들어주시고, 뒤에는 화덕이 있다. 도우나 다른 걸 또 만드는 주방이 뒤쪽에 또 있는 것 같았다. 처음 방문한 것이기도 하고, BOGO쿠폰을 쓸 수 있어서 (학교 체육관 어플로 받았다) 메인 메뉴판에 걸린 나폴리와 마르게리타를 주문해서 페퍼로니를 같이 추가했다. 둘의 차이는 나폴리는 오레가노가, 마르게리타는 바질이 들어간다. 가격은 tax 포함 8.2달러 소다랑 토핑추가해서 두판에 12불정도 나왔다. 맛은 미국의 그것에 익숙해진 나로써는 기본에 충실한 맛이라고 해야하나, 막 자극.. 미국 햄버거 프랜차이즈 Wendy's 후기 거의 대표적인 햄버거 체인은 다 먹어봤다고 생각했지만 아직 남은 것이 인앤아웃과 웬디스였다. Wendy's는 미국 와서야 알게 된 브랜드지만 미국에서 몇대 햄버거에 꼽히는 프랜차이즈로 알려져있다고 한다. 또한 인앤아웃은 어차피 내가 있는 곳은 없으니 나중에 학회 가서 먹기로 하고, 웬디를 찾아봤는데 동네에 없고 코스트코 근처에 있길래 가는 날에 날잡고 다녀왔다. 귀여운 주근깨 소녀 마크가 특징인 체인점이다. 창립자의 따님이 웬디라고 하는 것 같다. 자세한 사항은 나무위키에 나는 s'awesome 버거 세트를 먹고왔다. 햄버거 번부터 먹음직스럽게 생겼다. 패티가 사각형인것이 특징이다. 아래에서 보면 이렇다. 패티 두장과 튀겨지듯 구워진 베이컨, 야채등이 소스와 함께 얹어져 나온다. 맛은 정말 괜찮았다. 전.. 미국에서 한국 운세 바라보기 운세보는 인스타 페이지를 팔로우를 해놔서 종종 보는데, 한국에 있을 때는 일부러 안보고 있다가 하루가 다 끝나고서 보곤 했던 페이지다. 운세를 보고 신경쓰면서 지내는 게 아니라 다 끝나고서 좋은일이었으면 이래서 좋았네 아니었으면 아 이래서 아니었나 하고 넘길 수 있게끔 생각하고 싶은 의도에서였다. 미국와서 멍하니 그 페이지를 보다보니 그 날짜는 아직 나에게 오지 않은 날짜이기 때문에 나의 생일에 연관되어있는 운세긴 하지만 뭔가 나랑 분리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러면 내 운세는 몇시간 있다가 바뀌게 되는건가? 아니면 한국시간으로 적용되는거니까 벌써 적용되는건가? 하는 생각들. 이런 생각들로 말미암에 결론에 이르게 된 것은 결국 약간의 현자타임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한국에선 운세가 안좋다고 뜨면 아 어.. 이전 1 ··· 91 92 93 94 95 96 97 ··· 1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