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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 & 바이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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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 추천] 에놀라 홈즈, 미스터 션샤인과 나이브스 아웃이 잘 버무러진듯한 영화 넷플릭스 신작 중에 하나인 에놀라 홈즈를 보게 되었다. 홈즈 하면 누구나 다 셜록 홈즈를 떠올릴 터, 그의 여동생인 에놀라 홈즈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영화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여주인공인 에놀라의 활약이 미스터 션샤인의 김태리와 나이브스 아웃의 마르타 (아나 데 아르마스)의 모습을 섞어 놓은 것만 같다. 집에서 넷플릭스 보다보면 핸드폰을 한 두번은 켜보곤 했는데, 한 번도 켜지 않고 몰입해서 볼 수 있을 정도로 재밌게 본 영화이다. 특히 밀리 바비브라운 (에놀라 홈즈 역)의 연기는 보는 내내 감탄하면서 봤다. 엄마와 둘이서 살던 에놀라는 어느날 갑자기 엄마가 사라진 것을 알게되고 그녀를 찾아 런던으로 향하게 되는데, 이 와중에 여러 사건에 휘말리지만 이를 기지를 발휘하여 해결해 나가는 이야기이다..
사랑이란 무엇일까 사랑이 무엇일까에 대해서 고민했던 밤이 있다. 처음 서로에게 호감이 가득하던 시간이 흘러 서로에게익숙해질대로 익숙해진 시간들을 되짚어보며 왠지모를 아쉬움을 느낀 밤에 시작된 고민이었다. 처음 우리 서로는 새로산 핸드폰처럼, 노트북처럼 호기심의 대상이었던 것 같다. 새로운 인터페이스가 어떻다는 둥 속도가 어떻다는 둥 혹은 어플이 어떻다는 둥 하며 정신없이 이 기계의 기능을 익히려드는 모습과 비슷했었지 싶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나면 낯설면서도 설레게 했던 여러 어플들을 자연스럽게 뚝딱뚝딱 다루게 되는 것처럼 시간이 지나며 서로가 서로에게 배어들었던 것 같다. 되돌아보면 나의 사랑은 외줄타기 같이 늘 휘청휘청하며 너에게 가려했던 것 같다. 내가 행여나 떨어질까 종종걸음으로 앞으로 나아가던 때에 넌 어느새 나..
미국 박사 등록금은 정말정말 비싸구나... 수업에 치이고 과제에 치이면서 드랍을 하니마니 하는 고민으로 하루하루를 지내던 와중에 등록금 관련 메일이 와서 확인하게 되었다. 펀딩이 아니었으면 거들떠도 안봤을 미국 박사과정이지만 실제로 등록금이 어느정도인지는 잘 모른채로 지내고 있었다. 석사과정 때 내 등록금이 360만원이었고, 다른 지인의 사립대 대학원 등록금이 700이었다 (500은 TA로 해서 받고 200은 개인부담이라는 것도 충격이긴 했다) 는 것만 알고 있어서 미국은 그거보다 비싸겠지 하는 생각만 어렴풋이 하고 있었더랬다. 얼마전에 등록금 납부 관련해서 메일이 와서 내역을 쫙 봤는데 세상에.. 학기에 2200만원이라니.. 미국 대학 등록금 비싼건 알았지만 이 정도 일줄은 몰랐다. 여기에 내 체류비까지 학교에서 나오는 만큼 (물론 TA를 하긴..
블로그에 글을 쓰면서 더 신중해지는 이유 블로그 들어가려고 주소를 치다가 우연히 검색창에 내 블로그 주소가 검색된 것을 보게 되었다. 이렇게 주소로 검색해볼 생각은 한 적이 없었는데, 생각보다 내가 썼던 글이 누군가에게 참고자료로써 활용될 수 있구나, 혹은 활용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나도 결론적으로는 이렇게 널리 공유되는걸 원했던 것이긴 하지만, 막상 이렇게 접하게 되니까 글을 더 신중하게,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글 쓰는데에 새로운 동기부여가 될 것 같다.
대세는 베이컨인가? 맥도날드 빅맥 베이컨 후기! 맥도날드 맥도날드 신메뉴 빅맥 베이컨을 먹어봤다! 세트가 6300원이다. 라지세트는 6800원이다. 바로 전 날에 버거킹 기네스 와퍼를 먹고 단 나음날이라 비교하기 좋을 것 같았다. 결론부터 말하면 난 좀 돈 더 주고도 맛있는걸 먹고 싶다 하면 기네스 와퍼 먹는 걸 추천한다. 빅맥 베이컨은 뭔가 아쉬웠다. 버거도 약간 작은느낌 토핑도 약간 적은 느낌 등등의 느낌이 들었다. 물론 당연히 3천원 더주는건데 그 정도는 해야하는 게 맞다. 가장 합리적인 비교군은 기존 빅맥이 맞겠으나 요즘 소비 트렌드가 가성비 맛집도 하나의 큰 축을 이루지만 소확행이라는 말도 나왔듯, 한 번 먹을 때 더 맛있는 것을 먹으려 하는 것에 비추면 빅맥보단 와퍼가 낫단 말을 하는 것이다. 기존의 빅맥과 비교하면 베이컨의 추가가 두드러지..
감탄을 연발한 풍미의 향연, 버거킹 기네스 와퍼 후기! 최근 버거킹 기네스와퍼가 나왔다. 버거킹 매니아인 지인을 통해서 소식을 접하고 나도 먹어볼까 고민하던 중에 11번가에서 50% 쿠폰이 떠서 도전해보게 되었다. 햄버거 단품이 8250원이라 사실 프랜차이즈 버거 치곤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50% 쿠폰 안떴으면 주저했을텐데 운이 좋았다. (세트는 9500, 라지세트 10200이라고 한다) 결론부터 요약해서 말하자면, 햄버거에서 기네스 맛은 안나지만 겁나 맛있다. 라는 것이다. 근래 먹었던 맛 중에서 가장 짜릿하게 먹었던 것 같다. 물론 배고플 때를 감안한 +@가 있었을 것이란 생각은 하지만, 풍미나 입안 가득히 들어오는 맛 등등은 정말로 다시 한 번 먹어보고 싶게 한다. 지인이 감튀는 또 트러플 감튀를 먹어야한다고 해서 트러플 감튀로 먹었다. 버거킹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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