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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 & 바이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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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두시간 정주행 완료,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 (All of us are dead) 후기! [스포주의] 화제의 신작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의 정주행을 마쳤다.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재밌게 봤다. 완벽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화제성을 충분히 끌고 갈만한, 한국 학교의 특수한 상황들과 이런저런 설정들을 잘 엮어냈다고 생각한다. 일단 나도 좀비물은 빠지지 않고 봤다고 생각하는데, 학교 + 좀비물은 아마 이게 처음이 아닌가 싶다 (혹시 아니면 댓글 부탁드린다). 그래서 일단 소재면에서 신선하고, 좀비 자체의 뭐 발현 양상은 많은 영화와 드라마에서 다뤄졌듯 매드 사이언티스트의 등장으로 말미암았다는 점에 대해선 진부할 수 있으나 마땅히 뭐 더 엮을만한 소재가 없는 것 같다. 오히려 이 설정이 과학선생 + 아들의 왕따와 더불어서 설정에 당위성을 부여하는 것으로 좋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나름 학교물에서 빠..
Chemissian 프로그램 이것저것 활용하는 법 간단 요약 DFT 계산 프로그램인 Gaussian을 통하면 .chk (체크포인트)를 비롯한 .log 파일이 생성되게 되는데, 특히 log파일은 chemissian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데이터를 유용하게 가공하고 편집할 수 있다. Excitation에 따른 MO 변화를 관찰하려면 TD-DFT 결과가 있어야 하고, 그 외에 Ground state의 MO를 관찰하려면 Energy 결과만 있어도 된다. 여러 과정을 통해서 .log 파일을 얻었으면, 이런 창을 얻을 수 있고, MO가 왼쪽과 같이 나눠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래서 각각의 에너지 레벨을 클릭하면 해당 에너지 레벨에서 MO가 어떤식으로 나와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좌 하단에는 해당 MO가 몇 번째인지 숫자로 알려주고, eV로 에너지 레벨을 알 수 있다. 해..
가성비 수분크림 CeraVe moisturizing cream 후기! 집에서 가져온 수분크림을 다 쓰고 미국 넘어와서는 이 제품을 처음으로 구매해서 썼었다. 가격대가 좀 나가는데 후기가 괜찮길래 이걸로 썼었더랬다. 느낌은 나쁘지 않았다. 크림의 제형은 기존에 쓰던 수분크림 보다는 약간 더 버터크림의 느낌이 났지만 별 트러블 없이 잘 썼더랬다. 어차피 로션 스킨 수분크림 제형의 차이지 덕지덕지 발라봤자 피부에 그게 그거라는걸 깨달은 이후로는 수분크림만 바르기 시작했는데, 가성비 수분크림을 찾다보니 CeraVe에서 수분크림도 만든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가격이 기존에 쓰던 것보다 많이 저렴하고 후기도 괜찮고 먼저 쓰기 시작한 클렌저에서 좋은 인상을 받아서 사게 되었다. 가성비가 우선 생각보다 너무 좋았다. 온스 당 가격이 거의 1/6밖에 안되는데 가격만 생각했으면 진작에 이..
거품 안나는 폼클렌징, CeraVe hydrating facial cleanser 후기 한국에서 몇 년간 Senka에서 나오는 폼클렌저를 계속 쓰다가 미국으로 넘어오면서 가격이 한국만큼 싸지 않다는 것을 확인하고서 다른 걸로 갈아탈 생각을 했었다. 화장품 어플 화해도 찾아보고 이것저것 검색해본 결과 CeraVe 제품이 괜찮다고 들어서 구매하게 되었다. 거품이 안나는 클렌저는 처음 써보는데 처음에는 반신반의 했다. 모름지기 세정력은 거품과 비례하지! 라는 생각으로 30년을 살아왔는데 그렇지 않은 제품을 써보니 이게 제대로 씻기는건지 아닌지 의심이 갈 만 했더랬다. 근데 생각외로 세안을 끝내고 나서 피부결에서 느껴지는 느낌이 부들부들하고 촉촉하기에 오 이게 그래도 좀 씻겨주나보네 하는 생각으로 계속 쓰고 추가 주문을 넣기에 이르렀다. 물론 CeraVe에서 폼클렌징 되게 나오는 제품도 있는데 그..
카페인에 누구는 민감하고 누구는 덜 민감한 이유? https://www.coffeeandhealth.org/2018/06/why-does-coffee-affect-me-more-than-others/ 가끔 주변 사람들을 보면 누구는 커피 조금만 먹어도 잠을 못자고 누구는 커피를 물 먹듯이 먹어도 멀쩡한 사람들이 있다. 잠도 잘 잔다고 하고 말이다. 나는 그 중간 어디쯤인 것 같은데 대충 커피 속 카페인이 작용하는 메커니즘을 알고 있는 입장에서 왜 사람마다 다른지가 궁금했다. 기본적으로 원리가 카페인이 아데노신과 구조가 비슷해서 아데노신 수용체에 대신 달라붙고, 피로를 덜 느끼게 되는 것인데 뭐가 달라서 사람들마다 카페인 감수성이 다른 것일까? 하고 찾아보니, 카페인의 대사 속도 (metabolism)에 차이가 있는 것 같다. 카페인은 뇌에서 작용하고 난..
인공 설탕, 인공 감미료를 먹으면 인슐린에 영향을 미칠까? 얼마전에 친구랑 대화를 하다가 칼로리 관점에서 보면 제로코크나 제로스프라이트를 먹어도 상관 없는데, 이것도 어쨌든 뇌에서는 당분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인슐린을 분비 시키고 나아가서는 당뇨에까지 이를 수 있다라는 주장을 펼치길래 이게 진짠가 하고 좀 자료를 더 찾아봤다. 왜냐면 난 그래도 인공감미료 FDA 승인된 건데.. 히잉 하고 반박을 제대로 못했기 때문이다 하하.. 아무튼 좀 찾아본 결과 https://www.healthline.com/nutrition/artificial-sweeteners-blood-sugar-insulin#TOC_TITLE_HDR_4 How Artificial Sweeteners Affect Blood Sugar and Insulin Some people claim that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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