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 & 바이올린 (667) 썸네일형 리스트형 달라스에서 비행기를 놓쳤다 달라스에서 비행기를 놓쳤다한 시간 만에 비행기 환승을 하려니 궂은 날씨에 속수 무책이었다. 우선 비행기가 착륙 하는데에 20분이 더 늦어졌고, 이후에 터미널 게이트에 도착하기까지 시간이 더 늦어졌다. 천둥번개가 치는 날씨에 모든 과정이 더뎌진 탓이다. 사실 한 시간 환승은 모든 것이 맞아떨어졌을 때 가능한 환승 시간이라는 걸 새삼 느꼈다. 지난 번에 이게 가능했던 것도 내가 지지리 운이 좋았던 것이다. 다시 생각해보면 아마 다음 비행기가 딜레이 됐었던 것 같다 그래서 안전하게 타고 왔던듯 하지만 이번엔 칼같이 정시에 출발하는 것을 보고 탄식할 수 밖에 없었다. 몇 명의 직원만 남은 게이트에서는 아메리칸에어라인의 고객센터로 가서 다음 비행기를 알아보라는 공허한 안내만 해줄뿐이었다. 내가 탄 비행기만 궂은 .. 베이징을 10일 간 여행하면서 느낀 우리나라와 다른 점들 베이징여행 후기 지난 10일간 베이징을 다녀왔다. 한국과 미국만 왔다갔다 했던 나로서는 비행기타고 나가보는 두 번째 국가인셈인데, 생각보다 많이 비슷하면서도 많이 다른점을 보고 느끼고 와서 간략하게 적어보고자 한다. 1. 자동차들이며 오토바이 등등 운전이 아주 거침이없다. 꼬리 무지하게 물고 좀만 늦으면 바로 클락션을 누르는 모습이 사뭇 우리나라 택시를 보는 듯했다. 차도 무지하게 많아서 교통체증이 밥먹듯이 일어난다 (10부제를 해도 이모양이다). 부산 택시운전사들이 여기오면 약간 벽 느낄수도 있겠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우리나라는 비싼차 앞에 있으면 약간 조심조심 하는데 여긴 그냥 일단 차 머리 들이밀고봄 겁이 없어서 놀라기도 했다. 2. 담배를 무지하게 핀다. 한국은 길빵이 많이 줄어들기도 했고, 흡연.. Purdue Univ에서 매 년 열리는 H.C. Brown Lecture 후기 퍼듀 화학과에서는 두 명의 노벨상 수상자가 나왔는데, 첫 번째는 H. C. Brown 교수이고 두 번째는 Negishi 교수이다. Brown 교수는 Organoboron compound synthesis에 관해서 노벨상을 받았고, 그의 연구실에 있었던 화학자 Negishi는 organozinc reagent를 cross-coupling에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하여 노벨상을 받게 되었다 (cross-coupling reaction 공헌으로 Heck, Suzuki와 함께 받았다).이렇듯 노벨화학상이 두 명이나 나온 것으로 굉장히 자부심이 가득한 퍼듀에서 매년 그의 이름을 딴 lecture가 매년 열리는데, 이번에 우리연구실에서 나를 포함한 몇 명이 다녀오게 되었다. Organic chemistry 관련.. 육식맨이 극찬한 그곳, 시카고 햄버거 맛집 Au Cheval 후기 일리노이 살면서 시카고를 뺀질나게 돌아다녔지만 여전히 안 가본 곳이 많다. 최근 육식맨 비디오에서 극찬한 Au Cheval도 그런 곳 중에 하나였다. 특히 다운타운 쪽에서 약간 벗어난 west loop쪽은 조용하면서 레스토랑 위주라서 별로 흥미가 없었는데 역시 시카고라는 대도시 답게 이런 맛집들이 위풍당당하게 자리잡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레스토랑은 평일 10시 오픈이고, 난 10시 30분쯤 도착했다. 교통편이 썩 좋지는 않은편. 심지어 예약도 받지 않는 레스토랑이라 긴장하면서 갔는데 점심 시간을 피해서 그런지 여유있게 자리 앉을 수 있었다. 자리는 고를 수 있다길래 요리하는 모습이 보고 싶어서 카운터로 달라고 했다. 가게의 분위기는 잔잔하게 어두우면서 저녁에 오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 미국에서 중국관광비자 발급받기, Chicago Consulate 이번 5월에 중국을 가기로 해서 알아보니 중국 관광에는 중국 관광비자가 필요하다고 들었다. 한국에서 미국을 가는 경우 ESTA로 온라인 발급이 가능한 반면에 중국을 가는 경우는 대사관을 직접 가서 관광비자를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지는 않지만 서류준비나 이런 것등은 비교적 간단하여 후기를 적어보고자 한다. 우선 난 가장 가까운 중국 대사관이 시카고에 있었다. 고든램지 버거 근처에 있는 비교적 도심에 있어서 찾아가기가 매우 수월한 장점이 있다. 나의 경우 Amtrak을 타고 Union station에서 내려서 125번 버스를 타고 내려서 좀 걸었다. 대사관은 9:30 am - 2:30 pm 으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운영하고 주말에는 열지 않는다. 난 9시부터인줄 알고 부리나.. 인생 첫 수비드, 미국에서 해먹은 오븐 수비드 우대갈비 후기! 육식맨의 열렬한 시청자이면서 갈비를 사랑하는 여자친구와 같이 지내다보니 최근 올라온 수비드 우대갈비를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 그래서 코스트코가서 바로 소갈비를 사다가 진행해봤다.1키로에 10달러 정도 하는 갈비를 사와서 뼈 사이사이를 자르고 지퍼백에 넣어주었다간장소스를 만든다음 지퍼백에 한 국자씩 넣고 빨대를 지퍼백입구에 넣고 조여서 진공을 만들어준다. 이렇게 해야 적은 양념이더라도 전부 고기에 밀착돼서 양념이 잘 배어든다.오븐에 넣고 최저 온도인 170F (77도 정도)에 맞춘다음 조리를 시작했다. 육식맨 채널에선 65도에 18시간이었는데 난 온도가 더 내려가질 않아서 77도에 12시간 진행했다. 모로가도 고기 잘 익혀서 먹으면 장땡이란 생각이었다. 그리고 지퍼백 내열온도가 100도라서 걱정 없이 ..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1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