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 & 바이올린 (671) 썸네일형 리스트형 엄청 편한 노트북 거치대, 마제스탠드(MAJEXTAND) 실사용 후기! 노트북거치대를 한참을 알아봤다. 따로 들고다닐 수 있는 게 있는지, 무게는 어느정도가 좋을지, 쿨러가 있는걸 살까 어차피 자주 가지고 다니지는 않는데? 별 생각을 다하면서 알아보다가 마제스탠드를 알게 되었다. 쪼끄만게 4만5천원(!!!)이나 해서 아니 무슨 가격이 이래..라고 생각했는데, 여러 유튜브 후기들이 워낙 평이 자자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지르게 되었다. 가장 큰 구매 계기중에 하나는 다른 노트북 거치대처럼 분리되어 있는 상태가 아니라 상시로 붙어있는 와중에 높이조절이 가능하다는 이유였다. 나는 삼성 노트북을 쓰고 있는데, 붙이고 나니 너무도 만족스러웠다. 비싼 가격을 휴대성으로 압살하는 느낌이랄까. 기본적으로 1단만 놓고 쓰는데, 듀얼모니터, 블루투스 키보드 등을 갖출 환경이 된다면 더 각도를.. 인생 2회차를 도와주는 영화, 사랑하기 때문에 (넷플릭스 영화 추천) [스포주의] 인생 2회차를 도와주는 이야기가 종종 있다. 모종의 이유로 두 번째 삶을 살아나가게 되는 줄거리가 많다. 비과학적인 부분이긴 하지만 이렇게 다시 본인의 인생으로 돌아오게 되면서 느낀 교훈등은 계속해서 우려도 아직까지는 질리지 않는 설정이다. 개인적인 인생영화라고 칭하는 '어바웃 타임'도 개인의 인생 2회차를 그려냈고, 드라마 고백부부에서도 과거를 다녀오면서 다시금 알콩달콩한 부부생활로 돌아가지 않던가. 사랑하기 때문에도 그런 줄거리의 영화이다. 불의의 사고로 이곳 저곳의 사람들에게 빙의한 차태현이 빙의한 사람들의 사랑을 도와주면서 힘들었던 그들의 관계를 극복하고 좋은 결말을 도와주는 일종의 행복전도사로서의 역할을 한다. 자세한 후기 빙의되는 연령층도 다양하다. 속도위반한 전교1등 여학생, 이.. 정을 붙인다는 것 흔히 정을 붙인다고 한다. 본가 이사를 앞두고 집 정리를 하다가 별 생각없이 튀어나온 말이 은근히 머릿속에 맴돌았다. 정을 붙인다는 말의 의미가 뭘까. 어디에 내 정이 달라붙은걸까 생각해보니 주변 풍경에 붙이는 것 같았다. 주변 풍경에 내 기억을 덧붙이는 것. 그게 정을 붙이는 게 아닐까 한다. 우리는 살면서 많은 것에 우리 기억을 저장해두곤 한다. 비단 현대 과학기술로 얻은 핸드폰 갤러리 속의 사진 뿐만 아니라, 우리가 듣던 음악, 혹은 익숙한 향기, 심지어 꿉꿉한 날의 습도 같은 것까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정말 내 주변 오만가지에 담아둔 기억들이 생각날 때마다 생각보다 내가 많은 것을 기억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한다. 하지만 보통 정을 붙인다는 표현은 우리가 장기간 머물렀던 장소에 붙이곤.. 낮은 평점에 속지말자, 영화 <분노의 윤리학> (넷플릭스 영화 추천) [스포주의] 나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넷플릭스엔 워낙 많은 작품이 있기에, 선뜻 내 두시간을 맘대로 고른 영화에 투자하기보다는 평점을 보고서 보는 습관이 생겼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분노의 윤리학이라는 작품을 보는데, 첫 평점은 6점대여서 '에이 보지말까..'하는 생각과 혹시 몰라서 평점을 보는데, 이후 평점이 너무 좋은 것이 아닌가. 평점을 최신순으로 놓고 봐도 호평이 꽤나 많은 영화이길래 냉큼 보기로 했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보통 우리나라 영화에서는 잘 안나오는 블랙코미디를 다룬 영화라고 생각한다. 느와르, 스릴러, 범죄 등의 걸출한 영화들은 많지만 블랙코미디는 우리나라에서 잘 다뤄지지 않는 것 같은데 그 중에 괜찮은 영화라고 집어넣을 법한 영화가 분노의 윤리학이다. 느낌은 약간 B급 느낌이 난다. 지.. 하트시그널3의 그 책, 우리 집에서 밥 먹고 갈래요? 웹툰의 단행본이다. 6권까지 나와있다. 본격 남자친구랑 밥해먹는 웹툰. 소소한 일상툰이라고 할 수 있겠다. 연인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해먹는 것에 대한 로망을 직접 전해주는 웹툰이 아닌가 싶다. 하트시그널3에서 박지현이 선물한 책으로 떠서 읽어보게 되었는데, 누구라도 읽고나면 같이 밥해먹는 로망이 생기지 않을까 싶다. 작가인 오묘씨의 요리 실력도 상당한 것 같다. 읽다보면 배고파지는 것은 덤. 이와 더불어 정의동이 선물한 긴넥타이 긴치마라는 책도 관심이 생겨서 조만간 읽어볼 생각이다. 유죄를 무죄로 바꿔야하는 댓가, 그 죄책감이란.. 영화 <침묵>과 <결백> [스포주의] 영화 침묵을 봤다. 어쩌다 보니 최근에 '결백'을 보고 난 뒤로 또 비슷한 법정스릴러를 보게 된 셈인데 (개봉은 침묵이 2017, 결백이 2020), 가족의 유죄를 무죄로 바꿔야 한다는 메인 줄거리에선 같은 영화라고 볼 수도 있다 (침묵에선 딸의, 결백에선 어머니의 유죄). '결백'에서 변호사가 주인공이었다면 이번엔 대기업의 회장이다. 돈이라면 모든 것을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대기업 회장 태산. 젊고 예쁜 약혼녀도 있고, 딸의 마음만 돌리면 될 것 같은 상황이다. 그러나 딸은 약혼녀의 과거를 알게 되고, 화가나서 차로 치어 죽이게 된다. 태산은 딸을 무죄로 만들려고 변호사를 비롯하여 여러 증거들을 돈으로 사모으기 시작한다. CCTV 설치기사를 매수하는 모습 등에서 어떻게든 딸을 빼내려는 노.. 이전 1 ··· 66 67 68 69 70 71 72 ··· 1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