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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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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중계진, 그들이 좋다 나는 초등학교 2학년 때 피시방에서 스타크래프트를 해 본 이후로 현재까지 종종 스타크래프트를 플레이하며 지내고, 프로게이머들이 하는 경기를 애정있게 지켜보는 유저중에 한 명이다. 11년도 이후 스타크래프트가 경기조작으로 인해 인기가 사그라들게 되었고, 온게임넷, MBC게임 등 케이블 채널도 스타크래프트1에서 등을 돌리게 되었다. 이후 스타2, 롤 등으로 하는 듯 했으나 현재는 이들 채널의 인기가 있는지도 잘 모르겠다. 그러다가 불현듯 주식회사 중계진이란 채널이 나타났으니, 쇠퇴의 길을 걷는다고 생각했던 스타판이 프로게이머들의 아프리카 진출로 호흡기를 달고, 중계진을 통해서 다시 날아오르는 기분이었다. 프로게이머들의 아프리카 진출로 보는 경기들, 자기들의 해설들, 나름의 컨텐츠들 또한 매우 재밌게 보고있었..
사귄지 7개월만에 미국으로ㅠㅠ, 1년 간 한국 미국 롱디 후기! 나는 작년(2019년) 미국 미네소타로 교환학생을 다녀왔다. 박사를 진학할 지 말지 결정하려고, 한국에서 바빴던 석사생활을 정리하고 환경이 좋다는 미국 연구실에서 연구해보고 싶은 생각으로 다녀오게 된 것인데, 가장 큰 걱정은 여자친구였다. 당시 만난지 1년도 안된 상태에서 미국으로 넘어와야 했으니 처음엔 말하기도 미안했고 말하고 난 뒤엔 오래 못 본다는 생각에 나 스스로도 많이 아쉬웠다. 인터넷에 종일 롱디 검색을 하면서 마음을 다잡았던 기억도 난다. 한국의 지도교수님 께서 9월즈음 권유하셔서 고민을 하다가 10월즈음 여자친구에게 이야기를 했다. 내가 다녀오면 이런이런 장점이 있을 것 같고, 사실 바로 취직해도 상관은 없는데 좋은 기회 같아서 네가 괜찮으면 다녀와보고 싶다. 고 했더니 여자친구는 전혀 표..
시즌제 드라마가 찝찝한점, 지정생존자 3 (Designated Survivor S03) 스포일러 주의! 개인적으로 정치드라마를 별로 안좋아하는 편이지만, 넷플릭스에서 서비스하는 지정생존자는 재밌게 봤다. 1, 2까지 정말로 숨쉴틈 없이 달려왔고, 올해 시즌3 제작소식에도 기뻐하며 미뤄두다가 이제서야 다 보게 된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여전히 재밌다고 생각하고 정주행했지만 커크만이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후 이야기인 시즌 4가 나오지 않는다는 점에서 찝찝하기 그지없다. 대부분 미국드라마가 다음 시즌 제작을 염두해 두고서 궁금증을 유발하는 몇 가지의 떡밥을 해결하지 않은채로 혹은 새로 던지면서 시즌을 마무리 하기 때문이다. 시즌 3에선 커크맨이 당선되긴 하지만 공개하지 않은 정보를 통해 얻은 부당한 재선이라는 사건이 터졌고, 홍보담당인 로레인이 이에 연루되어 FBI에 의해 잡혀가는 신으로 마무리된다..
술 먹으면서 영어 늘었다고 하는 것에 대한 생각 미국에 오기전에 다녀온 주변 사람들로부터 외국에 살다가 술먹으면서 영어 늘었다고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종종 들었다.그래서 마땅히 기회도 없어서 술을 안먹다가 미네소타 도착한지 한 달여만에 술을 먹을 기회가 생기면서 속으로 '오 나도 이제 술먹으니까 영어 늘려나' 하는 생각에 기대감이 충만한 채로 술자리로 향했다. 하지만 나는 술을 먹고 나니 들리던 영어마저 안들리던 사태가 벌어지고 도저히 이 사람들의 말을 따라잡질 못하겠었다.그래서 집에 오면서 곰곰이 생각을 해봤다. 내가 들었던 썰들이 가짜인가 싶어서. 내 나름대로 내린 결론으론 사람마다 다른 것 같다. 평소에 조용하게 있던 사람들이 텐션이 오르면서 말을 자신있게 하게 되는 경우가 있고평소에 곧잘 떠들던 사람은 별로 해당이 안되는 것 같다. 오히려 평..
누구나 다 정해진 때가 있다 출처 : https://www.worldpulse.com/en/community/users/kujamac12/posts/74996 New York is 3 hours ahead of California, but that doesn’t make California slow. 뉴욕은 캘리포니아보다 3시간 빠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캘리포니아가 뒤쳐진 것은 아닙니다. Someone graduated at the age of 22, but waited 5 years before securing a good job. 어떤 사람은 22세에 졸업을 했습니다. 하지만 좋은 일자리를 얻기 위해 5년을 기다렸습니다. Someone became a CEO at 25, and died at 50. 어떤 사람은 25세에 CEO..
사랑밥 당신과 내가 함께 지어 놓은 따뜻한 사랑은 항상 가득히 고슬고슬했는데 이제는 어렴풋이 따뜻했던 기억만 남아있습니다 남아서 눌어붙은 추억들은 그냥 떼어내기엔 너무도 아파 눈물로 불려서 흐르는 시간에 씻어보내렵니다 18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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