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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 & 바이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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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eherazade Bar number KALMUS
Rachmaninoff Symphony No.2 Bar number KALMUS
Peer Gynt Suite No. 1, 2 Bar Number KALMUS
한국형 시즌제 드라마, 킹덤 (KINGDOM) 시즌 2가 기대되는 이유 미국, 유럽 드라마의 전유물로만 느껴졌던 시즌제 드라마의 본격적인 흐름이 한국에선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제작된 킹덤부터 시작한 것 같다. 시즌 1은 여섯 화로 다른 시즌제 드라마에 비해 짧은 첫 호흡을 가져갔지만, 밀도있는 내용과 속도감 있는 전개로 시즌 2로 무난하게 넘어가게 되었다. 13일에 시즌 2가 공개된다. https://youtu.be/mclucQL9egU 킹덤 이전, 한국형 좀비물은 영화에만 국한된 장르였다. 부산행이 대표적이었는데, 이를 시즌제 드라마화 하고, 또한 왕정에서의 좀비물은 다른 서구권에선 구현할 수 없는 장르이기에 더욱 신선하고 많은 인기를 끌 수 있을 것 같다. 좀비에 대한 설정이나 유머 요소도 과하지 않아서 좋다. 특히나 끔찍한 좀비로 변한 왕을, 권력을 잡기 위해 이..
장거리 연애, 국제롱디 하면서 되새겼던 글귀들 어딘가에서 보고서 메모장에 담아뒀던 롱디 관련 글들인데, 나처럼 롱디를 했던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 공유한다. 1. 장거리 연애 - 내가 성장하는 시간 현재 남자친구와 7년 동안 국제 장거리 연애를 하였다. 처음에 홍콩-광저우(약 4시간 거리)로 시작해서 한국-영국, 한국-중국, 한국-영국, 한국-세계 여행(9개월), 다시 한국-중국이라는 멀고 먼 장거리 연애를 하였다. 그나마 한국-중국이면 시차도 1시간밖에 안 나고 비행기 시간도 비교적 짧지만, 한국-영국일 때는 시차도 커서 얘기할 시간을 만들기도 쉽지 않았다. 가장 어려웠던 때는 남친이 9개월 동안 자전거로 세계 여행을 했을 때로 연락이 아예 안 되는 날도 있어서 어떨 때는 생사조차 확인할 수 없었다. 당시 내가 할 수 있었던 건 그의 안전을 ..
Mine, 지뢰 밟은 상황에서 이정도까지 풀어낸다고? 내용이 흥미롭다. 사막에서 임무를 부여받은 미군 두 명이 임무에 실패하고 귀환 하던 도중, 지뢰 지대를 지나게 된다. 앞서가던 한 명이 지뢰에 두 발이 잘린채 사망하게 되고, 주인공 또한 왼발에 걸리는 스위치 소리를 듣고만다. 전우가 죽어가는 것을 차마 제대로 돕지도 못한 채 보내주어야 하는 상황. 그리고 호송을 위해선 52시간을 기다려야 한다는 무전을 받고 절망에 빠진다. 이 흥미로운 주제를 가지고 90분 간의 러닝타임을 잘 소화해 내는데 간만에 보다가 핸드폰 안 만지고 몰입해서 보게 한 영화였다. 이전에 봤던 협곡에서 조난당하는 영화 '127시간' 과도 느낌이 사뭇 비슷하다. 특수한 환경에 혼자 고립되어서 살기 위해 이를 극복해 나가야하는 영화. 간단히 조난 영화라고 할 수 있겠다. 두 영화 모두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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