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 & 바이올린 (671) 썸네일형 리스트형 인공감미료, 인공 설탕의 화학, 넌 참 다양하구나? (아스파탐, 사카린, 수크랄로스 등) 다이어트에 관심을 가지고 직접 살을 빼다보면 단 맛에 대한 강렬한 욕구가 솟구치게 된다. 근데 설탕을 먹으면 살 찌는걸 아니까 제로코크 같은 것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 이런 인공 감미료가 내 단맛에 대한 욕구를 달래줘서 고맙기도 한 반면 어떻게 내 혀를 속일 수 있는지 궁금해서 이런저런 조사를 좀 해봤다. 우선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엄청나게 많은 단 맛을 내는 물질들이 발견되고, 합성되고 있으나 구조적인 공통점은 발견하질 못했다. 그래서 이 단맛을 내는 물질들을 인식하는 혀의 미각 수용체 (TAS1R1+TAS1R3 heterodimer receptor)의 단백질 구조를 찾아도 봤으나 내가 지식이 짧은지 몰라도 어떤 물질을 보고 이게 단 맛일지 예측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찾은 몇 가지 단.. 세 달 만에 받은 에어캐나다 바우처 환불 후기! 미국에 오기에 앞서서 싼 항공권을 알아보다가 에어캐나다에서 50만원에 나온 항공권을 예매하게 되었다. 시간대도 적당하고 환승도 한 번 밖에 안해서 이게 웬 떡이냐 싶었더랬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서 출국 날짜로 지정했던 날짜에서 스케줄이 하루 밀리는가 하면 시간이 널뛰기를 하면서 바뀌고 심지어 마지막엔 한 번 환승이 두 번 환승하는 스케줄로 바뀐 것을 보고 이건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환불을 결심하게 되었다. 그렇게 취소를 하게 되고 안내 사항에는 6주 이내에 환불 절차가 진행될 것이다 라는 메일이 와서 그런가보다 하고 미국으로 출국을 하게 되었고, 한참 적응하느라 바쁘게 지내다가 정신을 차려보니 6주는 커녕 두 달이 넘어가는 시점에서도 전혀 아무 연락이 없었던 것이다. 그래서 고객센터에 문의를 넣.. 49일만에 도착! 현대해운 드림백 후기! (한국에서 미국으로) 한국에서 처음 일리노이로 들어올 당시 집이 어떤지도 직접 못보기도 했고, 배송이 어떻게 될지도 잘 모르겠고 해서 일단 먼저 도착한 다음에 나머지 짐들을 배로 부쳤다. 이번엔 많은 후기를 보고 접한 현대해운 드림백을 이용하기로 했다. 전혀 급하지 않은 여름옷 들을 보내는 것에 비싼 항공료를 부담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신청한 드림백은 1월에 부쳐서 3월에 도착, 날짜로 49일 만에 도착하게 되었다. 다행히 깨지거나 망가진 물건 없이 잘 도착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그 후기를 여기 적어보고자 한다. 우선 가장 중요한 가격! 35 kg 기준으로 미국 어디로 배송하느냐에 따라 다른데, 나 같은 경우는 166,000원을 냈다. LA 항으로 들어오는 것이라서 LA에서 받는건 14만원이다. 여기에 .. 카페인 중독에서 벗어나 카페인 프리로 살아가기(디카페인 커피, 카페인 프리 음료) chemiolin.tistory.com/125카페인 중독에서 벗어나려 커피를 한 달 끊어보았다나는 고등학교 까지는 전혀 커피를 먹지 않다가 (카페인이 수능 공부에 방해가 될 것 같아서 일부러 안먹었다) 대학교에 와서 카페를 드나들 일이 많아지면서 커피를 많이 먹게 되었다. 크게 커chemiolin.tistory.com이전에 나는 카페인을 끊으려 여러 번 시도했던 적이 있다. 정말 엄격하게 아예 안 먹고 지내본 것은 미네소타 있을 때 이고 한국에선 거의 달고 살았던 것 같다. 테이크 아웃 커피나 인스턴트 커피 가격이 워낙 저렴하기도 할 뿐더러, 집에 모카포트도 있고 해서 내려 먹는 커피맛 또한 좋아했기 때문이기도 하겠다.다시 미국으로 넘어와서는 본격적으로 커피를 끊고 지냈으니 이제 두 달 좀 넘게 되었다... 스케줄러에 적어둔 할 일들이 유독 안 지워지는 날이 있다 다이어리나 스케줄러 쓰시는 분들은 느끼셨을지 모르겠지만 유독 적어둔 할 일이 안 지워지는 날이 있다. 나 같은 경우는 종이 다이어리나 패드의 어플을 이용해서 쓰는 것 보다는 핸드폰에 그 때 그 때 메모해두고 지워가는 식으로 활용하는데, 대체로 큰 이슈가 없으면 평소대로 흘러가서 지워나가는 성취감이 꽤 크다. 수업, TA 2개, 그룹미팅 등으로 적어두는 식이다. 하지만 좀처럼 안 지워지는 날에는 '아 하루종일 뭐했지' 하는 생각에 좀 기분 나쁠 때가 있다. 오늘 유독 그랬는데, 이런걸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뭔가 작은 것, 성취할 거리들을 만들어 적어두어야 한다. 너무 하나부터 열까지 적으면 피곤하겠지만 이런 작은 메모를 지우는 것만으로 하루의 성취감을 끌어올릴 수 있다. 가령 욕실청소라던가 소파정리 같은 아.. 흥미로운 화학사, 물리학자가 내다버린 NMR을 화학자가 줍게 된 계기 NMR은 화학의 발전에 있어서 정말로 엄청나게 혁혁한 공을 세운 기술임에 틀림없다. 지금은 모든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하지만 처음 발견 당시엔 이런 반응이 아니었다. NMR이 처음 확인되었을 당시 이를 발견한 물리학자인 Isidor Rabi나 이후 이를 액체와 고체영역으로 확장한 Felix Bloch와 Edward Mills Purcell은 이 연구(NMR을 정확히 측정하는 방법에 관한 연구)로 노벨 물리학상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이 기술이 그렇게 화학에서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핵(nuclei)이 가지고 있는 자기적 성질을 정확히 측정하는 기술은 맞는데, 분자들마다 일관성 없는 결과들이 주르륵 나왔기 때문이다. 그래서 에잇 이런 쓸모없는 발견! 하고 버려질 뻔한 NMR은 미국 UIU.. 이전 1 ··· 48 49 50 51 52 53 54 ··· 1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