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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Chemi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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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MR과 EPR 의 공통점과 차이점, EPR (electron paramagnetic resonance) spectroscopy기본 개념 NMR: Nuclear Magnetic Resonance -Atomic Nuclei가 가지고 있는 spin 상태를 변화시킬 수 있는 주파수를 쏴서 공명하게 만들면 받은 에너지를 다시 방출하는 과정에서 스펙트럼을 얻을 수 있다. 공명하게 만들 스핀상태 (up spin, down spin, spin quantum number +1/2 or -1/2)의 차이를 크게 만들기 위해서 강한 자기장이 사용된다. 외부 자기장이 존재할 때 이 스핀은 자기장과 같은 방향 혹은 반대 방향으로 배열하게 되며, 이때 각각은 Zeeman effect(자기장에서 스펙트럼이 여러갈래로 나뉘어지는 효과)에 의해서 특정한 에너지 준위를 가지게 된다. 외부 자기장과 같은 방향이면 더 낮은 에너지 상태를 가진다. *Resonance: 모든..
흥미로운 생화학, 우리가 원하는 분자 체내에서 대신 합성해주면 안되겠니? (polyketide synthases, PKS) 과학자들이 연구를 하면 할수록 생각보다 세포안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어마무시하다는 것을 많이 느낀다. 이미 enzyme의 존재로 실험실에서 진행하는 모든 유기합성 반응을 압도하는 효율과 극한의 가성비를 보여준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근데 또 흥미로운 발견 중에 하나는 박테리아, 곰팡이, 식물 등에 polyketide synthase라고 하는 enzyme module, 다시 말해 enzyme이 여러개 붙어있는 공장 같은 시스템이 작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마치 자동차 공장에서 서있는 사람들이 누구는 볼트 너트 조이고, 누구는 문 달고, 누구는 용접하고 하는 이 라인을 따라서 완성차가 나오는 것처럼 작동하고 있는 것이다. 위 그림은 간략하게 Polyketide synthase (PKS)의 요약본을 나타낸..
흥미로운 생화학, 청부살인? 청부살단백질? PROTACS (Proteolysis-targeting chimeric molecules) 생화학 수업을 들으면서 어떻게 생화학 기술이 발전하고 있는지에 대한 여러가지 예시를 보게 되었는데, 특히 흥미로웠던 것들 중 하나가 PROTACS (Proteolysis-targeting chimeric molecules)이다. Proteolysis는 단백질을 분해(degradation)하는 과정이다. 쓸모없는 단백질을 다시 활용가능한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과정이라고 보면 된다. 이는 자연에서 polyubiquitination을 통해 이루어지는데, polyubiquitination은 단백질을 쓰레기 봉투에 담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substrate는 단백질을 분해하는 proteasome이라는 일종의 쓰레기차가 수거해가야 재활용 될 수 있는데, 이게 우리가 그냥 버린다고 쓰레기차가 수거해가지 않듯, ..
2020 화분기(화학분석기사) 실기 필답형 기출 이론 정리 (업데이트 201021) 이 글을 보고 계신분들은 필기 시험은 가뿐하게 통과하고 오셨으리라 생각한다. 혹시 우연치 않게 정보를 모으다가 이 글을 보신 분은 chemiolin.tistory.com/329 [화학분석기사] 2020 새롭게 달라진 화학분석기사 필기 후기, 공부법, 팁 박사과정을 시작하기 전, 상반기를 어떻게 보낼까 생각해보다가 공부를 계속 한다는 의미에서 분석기사 자격증을 공부해보기로 하고, 필기 접수를 했다. 다행히 9월 개강 전에 시험이 있어서 날 chemiolin.tistory.com 이 글을 먼저 보고 오시면 필기시험을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라 믿는다. 2020년 들어오면서 NMR, IR, MS 등 분석기기 이론과 계산문제가 복합적으로 엮여서 출제되는 경향이 생기는 것 같다. 공부 제대로 하지 않으면 작..
[화학분석기사] 2020 새롭게 달라진 화학분석기사 필기 후기, 공부법, 팁 박사과정을 시작하기 전, 상반기를 어떻게 보낼까 생각해보다가 공부를 계속 한다는 의미에서 분석기사 자격증을 공부해보기로 하고, 필기 접수를 했다. 다행히 9월 개강 전에 시험이 있어서 날짜도 적당하겠다 싶었다. 다행히 가채점 결과는 합격을 나타내고 있어서 후기 글을 쓰게 되었다. 처음 분석기사 공부를 시작하면서, 분석기사가 올해부터 NCS 유형이 추가로 적용되면서 유형이 작년에 비해서 달라진 점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필기 빨리 따는 주변 지인들은 1주일 만에도 진짜 타이트하게 해서 따기도 했다던데, 난 넉넉히 한 달 잡아서 천천히 시작한 편이다. 서서히 양을 늘리면서 2주 바짝 몰아 붙이며 기출 풀고 정리를 쭉 했다. 기존엔 시험법 밸리데이션 까지만 해당되었으나, 환경/안전관리 항목이 추가되면서 ..
흐르는 물의 물분자가 쪼개진다는 한국 유사과학의 실태란... 난 이전에 유사과학이라는 것이 과거의 일인줄만 알았다. 선풍기 틀고자면 죽는다느니 하는 속설들 말이다. https://namu.wiki/w/%EC%84%A0%ED%92%8D%EA%B8%B0%20%EC%82%AC%EB%A7%9D%EC%84%A4 선풍기 사망설 - 나무위키 선풍기 바람을 정면에서 쐬었을 때 바람 때문에 숨쉬기가 어려워지는 느낌, 또 더러운 선풍기를 통해 먼지 등이 호흡기에 들어가 감기, 비염, 천식 등이 생기는 경우 등 선풍기만의 특징이 사람� namu.wiki (찾아보니 나무위키에도 글이 있다!) 개인적으로 유사과학 관련해서 기억나는 일화가 있다. 이전에 학회에 갔을 때 어느 노교수님의 퇴임사를 들을 기회가 있었다. 화학과 박사를 받았을 당시, 유행인 제품이 있었으니 이름하여 육각수 냉장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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