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생활 (164) 썸네일형 리스트형 미국 신용카드 발급기록, 내가 발급받은 카드들 (아멕스 델타 골드, 체이스 사파이어 프리퍼드, 빌트) 미국에서 산 지가 벌써 5년이다. 내년이면 non-resident 신분에서 resident로 바뀔만큼 시간이 지났다는 뜻이고, 여기 시스템을 조금 더 이해하게 되었다는 뜻이기도 하다. 한국에서도 이런저런 신용카드 광고하는 것들을 보고 나중에 나도 직장생활하면 발급받아야지 하는 생각을 했으나, 미국으로 넘어와버렸기에 미국 신용카드를 열심히 공부하고 내 나름대로 최고의 가성비를 내려고 공부한 끝에 지금 나는 세 개의 신용카드를 들고 있고, 여기까지 이르게 지난 1 년간의 과정을 적어보려고 한다.https://chemiolin.tistory.com/691 미국에서의 신용카드 모험기: 변화와 혜택을 추적하며어느 나라에서는 그렇겠지만, 미국에서는 특정 신용카드를 사용하기 위해서 이전의 신용기록을 증명해줄 다른 신.. 설거지 이제 그만 하려구요, GE 24 inch portable dishwasher 구매 후기! 혼자 살 때는 아파트에 식기세척기가 있어도 그냥 내가 설거지하면 되지 언제 저거 채울만큼 쌓일정도로 두나 싶어서 식기세척기를 잘 사용 안했다. 요리를 그렇게 해대고도 그냥 손세척이 더 익숙해서 그랬던 것 같다. 근데 이제 혼자가 아니고 이사한 아파트에도 하필 식기세척기가 없어서 설거지할 그릇과 수저가 두배가 되고, 쌓이는 속도가 두배가 되어버렸다. 여기서 은근히 스트레스를 받았고, 어쨌든 귀찮은 일이다보니 미루게되고 미루니 또 쌓인 설거지를 보는게 스트레스여서 이번에 큰 맘 먹고 식기세척기를 사게 되었다. 빌트인으로 하는 건 너무 큰 공사를 해야해서 포터블 버전으로 사게 되었다.도착한 식기세척기의 모습이다. 아래에 바퀴가 안달려있는데 아파트로 올려서 기기를 눕힌다음 바퀴를 설치했다. 가격은 Home De.. 미국 코스트코에도 냉동김밥이?? 미국 코스트코에도 냉동김밥이 들어왔다. 유부야채김밥 원툴인데, 다른 맛이 더 나올지는 두고봐야겠지만 트레이더조에서 사려고 시카고 갈 때 마다 두리번 두리번 거렸었던걸 생각하면 코스트코에서 '김밥'을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 감지덕지다. 이제 여기서 팔기 시작하니 굳이 트레이더조를 갈 필요가 없겠다. 더군다나 우리 동네는 곧 (이라고 쓰고 언제 들어올지 모르는) H마트가 들어올거라 김밥은 먹고싶은 만큼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가격은 여섯 줄에 14불 정도였으니까 줄에 2.x불 정도 되겠다. 한국도 김밥 가격이 많이 올랐다던데 이정도면 나쁘지 않다. 생김새는 이렇게 생겼는데, 한 줄에 아홉개로 나뉘어져있고, 그래서인지 케이스가 비대칭이다 작은 쪽에 네개, 큰 쪽에 다섯 개가 들어간다. 노파심에 얘기하지만 각.. 시카고 오헤어 공항 (ORD) 세컨더리룸 후기 이번에 CMI (동네 공항) - DAL 환승 - ICN - PEK - ICN - ORD로 오는 경로로 미국 한국 중국 미국으로 돌아오는 여행계획을 세웠었다. 난 신분 확실하고, 결격사유 없어서 무사히 입국심사를 통과할 줄 알았는데, 세컨더리룸을 다녀오게 되었다. 이전에 캐나다에서 환승하면서 세컨더리룸으로 불려간 이후로 두 번째다. 난 지금까지 총 미국에 여섯 번 입국했는데 이는 다음과 같다.1. 2017년 아틀란타 환승 - 뉴올리언즈, ESTA - 통과2. 2019년 토론토 환승 - 미네소타, J1 - 세컨더리룸3. 2019년 미네소타 직항, J1 - 통과4. 2020년 밴쿠버 환승 - 일리노이, F1 - 통과5. 2022년 달라스 환승 - 일리노이, F1 - 통과6. 2024년 시카고 직항, F1 - .. 달라스에서 비행기를 놓쳤다 달라스에서 비행기를 놓쳤다한 시간 만에 비행기 환승을 하려니 궂은 날씨에 속수 무책이었다. 우선 비행기가 착륙 하는데에 20분이 더 늦어졌고, 이후에 터미널 게이트에 도착하기까지 시간이 더 늦어졌다. 천둥번개가 치는 날씨에 모든 과정이 더뎌진 탓이다. 사실 한 시간 환승은 모든 것이 맞아떨어졌을 때 가능한 환승 시간이라는 걸 새삼 느꼈다. 지난 번에 이게 가능했던 것도 내가 지지리 운이 좋았던 것이다. 다시 생각해보면 아마 다음 비행기가 딜레이 됐었던 것 같다 그래서 안전하게 타고 왔던듯 하지만 이번엔 칼같이 정시에 출발하는 것을 보고 탄식할 수 밖에 없었다. 몇 명의 직원만 남은 게이트에서는 아메리칸에어라인의 고객센터로 가서 다음 비행기를 알아보라는 공허한 안내만 해줄뿐이었다. 내가 탄 비행기만 궂은 .. 육식맨이 극찬한 그곳, 시카고 햄버거 맛집 Au Cheval 후기 일리노이 살면서 시카고를 뺀질나게 돌아다녔지만 여전히 안 가본 곳이 많다. 최근 육식맨 비디오에서 극찬한 Au Cheval도 그런 곳 중에 하나였다. 특히 다운타운 쪽에서 약간 벗어난 west loop쪽은 조용하면서 레스토랑 위주라서 별로 흥미가 없었는데 역시 시카고라는 대도시 답게 이런 맛집들이 위풍당당하게 자리잡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레스토랑은 평일 10시 오픈이고, 난 10시 30분쯤 도착했다. 교통편이 썩 좋지는 않은편. 심지어 예약도 받지 않는 레스토랑이라 긴장하면서 갔는데 점심 시간을 피해서 그런지 여유있게 자리 앉을 수 있었다. 자리는 고를 수 있다길래 요리하는 모습이 보고 싶어서 카운터로 달라고 했다. 가게의 분위기는 잔잔하게 어두우면서 저녁에 오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 이전 1 2 3 4 5 6 7 8 ··· 2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