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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생활

미국에서 해보고 싶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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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출국을 앞두고 하고 싶은 것들 정리


1. 연구실 생활

-이미 예정된 것이긴 하지만 우리랑 다른점이 뭐고 어떤 것등을 더 배울 수 있는지 잘 알아보고 오고 싶다

-기회가 된다면 돌아와서 후배들도 시간내서 알려주고 하면 좋지 않을까 싶다


2. 문화 생활

-교내 오케스트라 활동 : 미네소타에 전공생 오케스트라 말고도 아마추어 오케스트라가 따로 있다고 한다. 여기서 활동을 해보거나

아니면 앙상블식으로 팀을 짜서 또 재밌게 연주해보고 싶다. 음악에는 국경이 없으니 말이다.

 -결과 : 가장 아쉬운 것 중에 하나인데 난 visiting scholar로 온 것이기 때문에 거의 대부분의 시설은 이용할 수 있으나, 연습실이나 교내 오케활동은 할 수가 없었다. 이유인즉 학생신분이 아니라서 동아리가 아닌 수업 방식으로 '수강신청'을 한 후에 연습하고 연주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이다.

 -다른 아마추어 오케스트라를 찾아봤으나 오케스트라 수는 많은데 생각보다 가기 쉽지 않다. 지도상으로 봤을 때는 아 그냥 빈 강의실 빌릴 수 있는지 알아봐야겠다 싶을 정도. 대체로 갖춰진 느낌은 우리나라보다 더 체계적이다. 기부금 형태로 유지되는 것 같고. 고정적인 연습장소는 사설 연습실이 아닌 교회 건물을 주로 쓰는 것 같다. 프로그램도 따로 음악감독이 있을 정도로 체계적이니 이것도 배울만하지 않을까 싶었다. 거의 대부분은 각자 단체의 홈페이지를 가지고 있다. 네이버 카페 이런 느낌이 아니다 (이럴 수 있는 건 우리나라가 메인 포털 아래에서 여러가지 컨텐츠를 누리는 플랫폼인 반면 구글을 중심으로 해서는 이게 수월하지 않기 때문이다).

-영화는 뭐 넷플릭스나 다운받아서도 많이 볼 수 있을텐데 다른 뮤지컬이나 오페라 같은 것등을 볼 수 있는지 알아봐야겠다.

 -여기는 음대쪽에서 굉장히 많은 공연들 (faculty, staff들의 정기 연주, 오케스트라 연주, 합창단, 밴드 등등)이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다. 심지어 무료로. 학교랑 집이 가깝기 때문에 거의 모든 공연을 참석하려고 노력하고 싶을 정도이다. 하지 못하면 보러라도 잘 다녀야지..


3. 영어 몰입

-집에서는 영어 라디오 작게라도 계속 틀어놓아서 들리게 하기

-되도록 영어만 쓰게끔 환경 조성

 -노트북, 핸드폰, 기타 평소에 한글로 보던 것들을 전부다 영어 설정으로 바꿨다. Facebook, Instagram, chrome 언어설정 등등 모두다.

-단어 꾸준히 외우기

-쫄지말고 영어하기

 -한 번은 연구실 친구가 그런적이 있다. 모르면 제발 물어보라고. 알거면 확실하게 yes 할 수 있을만큼 정확히 알던가 하는 식이었다.

 -이런 얘기를 하다보니 내가 영어가 많이 능숙하진 않으니 자칫 너희에게 예의없는 (rude) 것으로 보일 수도 있어서 우려스럽다고 하니, 그게 바로 네가 가진 특권이라고 했다. 비 영어권 국가에서 온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는 기본적으로 그들은 정확하지 않을수도 있다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훨씬 더 관대하게 대한다고 했다. 지금 내가 돈 받는 직장에서 근무하는 것도 아니고 말이다. 그러니 말 열심히하고 다가가면 영어 늘거고, 그런거 주저하지 말고 이야기하라고 했다. 그래서 더 적극적으로 나가기로 했다.


4. 기타

-헌혈 : blood donation center 외에도 biolife plasma라는 기업(?)이 있다고 한다. 뭔가 한국이랑 어떻게 다른지 알아보고 싶다

 -결과 : 미국의 헌혈기준은 한국보다 상당히 많이 까다로운데, 여기는 우리나라가 헌혈 금지 국가의 하나로 취급받고있다. 난 심지어 거기 27년을 살았기 때문에 헌혈을 할 수 없고, 한국 다녀온 적 없이 미국에 3년 산 뒤부터 헌혈을 할 수 있다. 이걸 뭐 억울하다고 할 수도 없고 우리나라보다 까다롭다는 인상을 받았기 때문에 어쨌든 여기서 헌혈은 포기하기로 했다.


-운동 : 체육관이나 수영장 이런 것등이 어떻게 되어있는지 궁금, 가능하면 농구랑 수영 해보고 싶다.

 -결과 : 여기는 미국에서도 손에 꼽히는 큰 크기의 체육관인 RecWell center (Recreation and Wellness) 가 있는데, 정말정말로 크다. 1층의 수영장부터 해서 헬스장, 실내 조깅 트랙, 요가, 에어로빅, 농구코트 (풀코트 2개 이상) 등등이 있다. 하루 12$로 이용할 수 있고, 학기권이나 여러가지 방식으로 결제할 수 있는데 난 주마다 농구 한 번 정도 할거라 정기권을 끊진 않을 것 같다.


-음식 : 자취 능력을 늘려서 나중에 손님 왔을 때 멋진 한끼 대접할 수 있는 정도의 실력으로 키워보고 싶다.

-결과

 1) 처음으로 카레를 해봤고, 이걸 3일만에 겨우 다 먹고 (맛은 있었지만 상할 까봐 매 끼니에 먹었다). 남은 야채는 감자볶음으로 재탄생 시켰다.

 2) 한국에서 잠시 자취할 때 자주 해먹던 까르보나라도 무리 없이 할 수 있었다

 3) 굴라쉬를 추천받아서 이걸 해먹어 볼 예정이다

 4) 샌드위치도 맛있게 해먹어보고 싶은데 잘 모르겠다 아직은

 5) 고기 값이 싸서 스테이크는 두번정도 해먹었다. 서로인스테이크 (Sirloin) 한덩어리에 5$쯤 한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소금 후추 간 하면 좋다.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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