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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어디 병원의 그럴듯한 1인실에서 사망하기 위한 준비에 정신 팔리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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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220829/115199530/2#:~:text=%EC%88%98%ED%95%99%EA%B3%84%20%EB%85%B8%EB%B2%A8%EC%83%81%EC%9C%BC%EB%A1%9C%20%EB%B6%88%EB%A6%AC%EB%8A%94%20'%ED%95%84%EC%A6%88%EC%83%81,%EC%95%8A%EA%B8%B0%EB%A5%BC%20%EB%B0%94%EB%9E%80%EB%8B%A4%E2%80%9D%EA%B3%A0%20%EB%8B%B9%EB%B6%80%ED%96%88%EB%8B%A4.

 

허준이 “그럴듯한 1인실서 사망하는 준비에 정신 팔리지 않길”

수학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필즈상’을 수상한 허준이 교수가 서울대 학위 수여식에서 후배들에게 “취업, 창업, 결혼, 육아, 교육, 승진, 은퇴, 노후 준비를 거쳐 어디 병원의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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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창업, 결혼, 육아, 교육, 승진, 은퇴, 노후 준비를 거쳐 어디 병원의 그럴듯한 1인실에서 사망하기 위한 준비에 정신 팔리지 않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참 와닿는 말이다. 허준이 교수를 보면 어릴 적 읽었던 '박사가 사랑한 수식'의 주인공을 보는 느낌이다. 하루하루를 소중하게 보내고 큰 자극 없이 시간을 보내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사람. 모든 사람이 이렇게 살아야 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물질과 자극에 찌들어서, 이들만을 탐닉하느라 많은 시간을 허비하면서 지내는 많은 현대인들에게 본보기 같은 교수님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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