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6 million을 (약 56억원!) 걸고 나온 오징어게임 더 챌린지가 어제자로 막을 내렸다. 이런 종류의 예능이 있었나 싶지만 개인적으로 정말 재밌게 봤고, 각 일반인 출연자가 각각의 스토리가 있어서 더 몰입하게 되는 재미가 있었다. 그리고 사람들 간의 갈등 (드라마 오징어게임에 나왔던 그것 혹은 그것보다 더한)이 굉장히 잘 드러났다고 생각한다. 서로 팀을 맺었다가 배신하고 등에 칼을 꽂는 긴장의 반복이 좋았다.
드라마에서는 실제로 사람들이 죽는 설정이지만 여기선 그렇지 않기에 어떻게 구현하나 궁금하기도 했는데, 실제로 검정 물감이 나오는 장치를 하고있다가 터지는 것을 보고 신경을 많이 썼구나 싶었다. 어디서는 게임 도중에 사건 사고가 일어났다고 무슨 무슨 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라는 얘기도 있던데 메이킹 필름을 이후에 좀 찾아봐야겠다.
많은 부분이 드라마와 비슷하고, 또 많은 부분이 다르다. 같은 게임도 있고 다른 게임도 있었는데 게임하는 공간의 구현은 100% 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마지막 오징어게임에서 뭘 할지 궁금했는데 생각했던 것 만큼 긴박하거나 쫄리는 느낌은 없어서 아쉽긴 했지만 누가 결승전에 올라와서 경쟁할지 모르기 때문에 모두에게 가장 공평한 게임을 선택했다고 본다. 성별간의 차이가 없어야 하기에 힘이나 순발력을 요하는, 소위 피지컬이 중요한 종목을 배제해야 했기에 이해는 한다.
완전 마지막 부분에 캐스팅 웹페이지 주소를 소개하던데 시즌 2가 나올지 궁금하기도하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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