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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신작, 버드박스 - 바르셀로나가 개봉했다. 버드박스 시리즈 두 편을 재밌게 봤었는데 잊고지내다가 무심코 오늘 열었더니 딱 개봉했다고 떠서 보게되었다.
미국이 아니라 바르셀로나가 배경이 되었는데, 언어를 제외하고 기타 설정은 똑같다. 미지의 존재가 나타나서 눈뜨고 마주하면 자살하게 만드는 비극을 일으키는데, 이번 주인공은 그 와중에 눈을 뜨고 바깥을 돌아다닐 수 있는 돌연변이다.
전작 두편은 무조건 눈을 가려야 하는 주인공이었는데 이번엔 모종의 이유로 눈을 뜨고 돌아다니는 돌연변이라는 설정. 게다가 이양반은 아직 살아남은 사람들을 '구원' 한다고 하며 바깥으로 유인하고 눈가리개를 벗기는데 이 설정이 참 맘에 들었다. 이들이 Seers(?), 즉 보는자들 이라고 불린다는것도 나온다.
그리고 여러 사건들을 지나서 마지막에 후속작을 암시하는 듯한 엔딩. 여러모로 재밌게 볼 수 있었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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