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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생활

1 kg에 6,000원? 미국에서 소곱창 사서 요리해먹기! (Wildf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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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창 매니아로서 한국에서도 정말 많이 먹고 좋아했는데 미국에선 대도시가 아닌이상 잘 팔지도 않고 맛도 그닥이라 울며 겨자먹기로 먹었더랬다. 그리고 무슨무슨 위생법에 위반된다고 일반인에게는 이런 내장류를 팔지 않는다고 했다.



이렇게 하도 구글에 곱창 곱창 노래를 불러서였을까, 인스타 광고에 wildfork라는 웹사이트가 등장하는데 광고라 넘기다가 속는셈치고 한번 들어다보니 여기는 beef intestine을 파는 것이다! 심지어 lb에 3달러정도 (24년 6월 기준 $1.98). $35 이상 무료배송이라고 해서 냉큼 곱창으로만 채워서 배송을 시켰다.

보냉박스에 모두 꽝꽝 얼어서 하루만에 도착을 해서 감동받았다. 보니까 출발지가 일리노이던데 지점에서 오는건지 어쨌든 굉장히 빨라서 좋았다. 받고나서 곱창만 7 kg 가까이 온거니까 일을 크게 벌렸나 싶으면서도 기분이 좋았다.

거두절미하고 두 팩 (3 kg)을 녹여서 곱창구이와 전골을 만들었다

곱창전골
곱창구이, 부추는 필수다


생각보다 손질이 잘 되어있고, 잡내를 제거하고 나니 전혀 냄새나 이런것도 없어서 너무 맛있게 먹었다. 무게당 가격만 생각하면 야채가 더 비싼 수준이니 말 다했다.

어쨌든 너무 만족스러웠고 주기적으로 꺼내서 구이와 전골 등을 해먹을 생각이다. 곱창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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