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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재밌단 소리를 듣기만 하면 영화를 찾아보는 성격 덕분에 누가 나오는지도 모르고 찾아본 Nobody라는 영화는 내가 좋아하는 미드 중에 하나였던 Breaking Bad, 그리고 이것의 Sequel인 (시간 흐름상 Breaking Bad 이전을 다룬) Better Call Saul의 주인공 Bob Odenkirk 가 주인공을 맡았다.
Breaking Bad, Better Call Saul 전 시즌 동안 액션 신이라고는 맞는 신 밖에 없던 양반이 액션영화의 주인공으로 나온걸 보고 시작부터 굉장히 흥미로운 영화였다. 그리고 나머지는 아주 속시원하게 다 때려부는 액션을 보여주었다. 뭐 대단한 스토리 라인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첩보요원이었던 이양반이 조용히 살다가 트리거 될 사건이 생기면서 다 때려부수고 끝나는 그런 스토리이다. 스토리라인 굵직하고 단순하게 가져가면서 아주 한시간 반 즐겁게 보냈다.
액션이 다른 액션영화인 존윅에 비해 훨씬 투박한 느낌이 있다. 대량학살은 존윅과 다를바가 없으나 존윅은 정장을 입고 세련되게 다니는 반면 이 아저씨는 공장 노동자처럼 입고서는 창의적인 무기들로 대량학살을 한다는 점이 신선하다. 아무튼 뭐 조만간 이 영화의 Sequel도 나온다고 하니, 왜 이양반이 이런 인생을 살게 되었는지 더 자세히 알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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