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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성실함이 최고의 재능일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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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노력에 비해서 많은 티가 나는 것은 아니지만, 의외로 재능의 영역으로 분류할 수 있는게 성실함 아닐까 싶다. 어떤 특정한 재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많지 않듯, 포기하지 않고, 뭐가 됐든, 꾸준히 해나가는 성실함이라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는 것으로 미루어볼 때, 성실함도 재능이라고 볼 수 있겠다.

다른 재능이 훨씬 쉽게 눈에 들어오기에 성실함에 비해서 더 빛나게 보일 수도 있다. 어려운 수학문제를 머릿속으로 슥슥 풀어낸다거나, 악기를 잘 연주한다거나, 운동신경이 좋다거나 하는 것은 바로 선보일 수 있는 항목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성실'을 우리가 어떻게 한 번에 보여주겠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실하다는 것은 굉장하게 빛나는 재능이 틀림없다. 살면서 우리가 시도했다가 놓아버린 일들이 얼마나 많은가? 다이어트, 금연 같은 대표적인 새해 작심삼일 항목부터 외국어 공부, 식물 기르기, 악기 연습 등 성실함을 필요로 하는 일들은 너무도 많다. 하지만 이들을 끝까지 해내는 사람이 많지 않은 것을 우리가 살면서 많이 보게 되고, 보통 우리는 이를 이뤄내는 사람들을 보며 재능이 있다는 표현 보다는 것보단 '독하다', '끈기 있다'의 표현으로 대체하기에 더더욱 재능의 영역이라고 생각하기 어려웠던게 아닐까?

만약 본인이 특출나게 잘하는 것은 없는데 끈기는 좀 있다고 생각했던 사람은 아마 성실함이 당신의 재능일 것이다. 은은하게 빛나는 당신의 그 능력, 축하한다. 당신도 이제 프로 재능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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