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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생활

새로 산 삼성 32인치 4K VA 모니터 후기(F32TU87), 구입시 고려해야 할 사항들!(노트북 듀얼모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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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 구입시 고려사항 간단 정리 

이번에 삼성 32인치 모니터를 미국코스트코에서 구매했다. 피벗기능이 되어서 높이조절이나 이런게 쉬운데, 스펙도 괜찮고 가격도 좋아서 잘 쓰고 있다. 내가 이것을 구매하기까지 고려했던 사항들을 정리해보았다. 내가 모니터를 구매하는 이유는 노트북+@로 듀얼모니터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였으며, 주 사용 용도는 웹서핑, 드라마, 영화, 유튜브였다. 어느정도 노트북과 같이 사용가능해야했기에 TV는 제외했고, 모니터로 결정했으면서 게임은 하지 않는 나 같은 사람들은 이 글이 도움이 될 것 같다.

1. 크기
27 ~ 32 inch: 수 많은 영상과 블로그 후기 들에서 보면 모니터는 거거익선이라는 얘기가 많았다. 나는 노트북에 노트북+@인 듀얼모니터 세팅을 원했고, 메인으로 32는 좀 부담스러운데 듀얼로 보는 용도는 괜찮을 것 같아서 32로 데려왔다.

2. Curved? Normal? 
삼성 모니터는 커브드 모니터가 많다. 찾아보니 메인 모니터로만 쓸거면 커브드도 괜찮은데 나처럼 노트북+@로 쓰거나 해서 플랫모니터와 커브드 모니터가 같이 설치하게 되면 피로감이 생길 수 있다고 해서 나는 커브드 대신 플랫 모니터로 데려왔다.

3. 패널
TN vs IPS vs VA (명암비 TN < IPS < VA)

IPS는 좌우상하 어디서 보아도 동일한 화질로 보인다는 장점이 있으나, 명암비가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보통 1000:1). 명암비가 떨어진다는 것은 검정, 흰색의 대비가 크지 않다는 이야기고, 영화, 드라마 등을 고화질로 즐기고 싶었던 나는 이 이유로 IPS를 탈락시켰다. VA는 반대로 모든 부분에서 동일한 화질을 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명암비가 뚜렷하다는 장점이 있었다 (2500~3000:1 높으면 그 이상). 그리고 생각보다 내가 모니터를 정면이 아닌 다른 위치에서 볼 일이 없을 것 같아서 IPS의 장점이 나에겐 크게 장점으로 다가오지 않았다. TN은 낮은가격, 빠른 속도가 장점이라고 하는데 사실 게임을 하는 것도 아니라 이것도 제외했다 (명암비 ~900:1).

간단정리
*정면 이외에 다른 각도에서 모니터를 볼 일이 많은가? IPS
*영화나 다른 영상컨텐츠 등을 많이 보는가? 흑백 대비가 선명했으면 좋겠는가? VA
*가격이 저렴했으면 좋겠는가? TN


4. 화질
FHD vs QHD vs UHD vs 4K (화질 FHD < QHD < UHD < 4K)

FHD (1920*1080)부터 4K(3840*2160) 까지 화질이 점점 좋아지는데, 27 이상에선 FHD 이상으로 하는 것이 좋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그래서 돈을 좀 더 주더라도 4K모니터로 만들었다. 이건 추후에 데스크탑을 살 생각까지 있어서 FULL 4K 환경을 만들기 위한 포석이기도 하다. 

5. 주사율
60 Hz ~ 144 Hz or more
주사율은 보통 영상편집, 게임에서 중요한 것 같은데 게임을 전혀 하지 않기에 굳이 주사율은 144 Hz까지 올리지 않았다. 마우스 커서가 부드럽게 움직이는 것에 감탄하고 이럴 것은 아니었기에..그리고 대체로 많은 프로그램들이 60 Hz로 생산되고 있기에 (참고로 TV주사율은 60 Hz로 대부분 고정되어있다). 60 Hz으로 해도 필요 없어보였다. 내가 보는 컨텐츠가 60 Hz로 찍혔다면 당연히 내 모니터가 144Hz라도 60Hz로 띄우기 때문이다. 

6. 현재 사용하고 있는 컴퓨터 사양
4k를 받쳐줄 수 있는 사양이어야 한다. 내 노트북은 구형이라 지금 FHD까지 밖에 지원이 안되는데, 4K를 갖추려면 그래픽카드가 엄청 좋은건 아니어도 좀 그래도 괜찮아야하는데, 내건 그만큼까지 안되는 노트북이라 안되는 것 같다. 외장그래픽을 업그레이드 하던가 해서 4K를 봐야겠다.
*CPU 인텔 코어 7세대 이상 (i3-7xxx, i5-7xxx, i7-7xxx) / 그래픽카드도 Geforce 1000대 이상이면 된다고 한다.

7. 반응속도
반응속도는 짧은 것은 1ms, 지금 내가 산 모델은 8ms인데, 게임을 하지 않아서 크게 필요없을 것 같은 사양이었다. 이 차이가 ms로 보면 커보이지만, 보통의 사양인 4ms와 8ms의 차이는 0.004초이다 (1ms = 0.001초). 매장에서 한참동안 나오고 있는 화면을 봐도 내가 그 반응속도를 구분할만큼 날카롭지 않아보여서 8ms여도 상관 없었다.

7. 기타
이번에 알게된 사실 중에 하나는 크롬에서는 720p까지 밖에 넷플릭스 지원이 안된다는 것을 알았고, HDMI포트보다 DP 포트가 대세라서 높은 화질을 위해서는 DP포트 혹은 썬더폴트3 까지 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HDMI도 노트북4K 60Hz까지 지원하려면 HDMI 2.0이상의 포트가 있어야 하는데 내건 1.4라서 이것도 안된다. 여러모로 문제가 많은 노트북이다.. 아무튼 그래픽카드를 비롯한 여러 사양이 갖춰져야 4k로 원활하게 볼 수 있다 (CPU도 i7이긴 하지만 7세대 이상부터 4k라고 해서 4세대인 나는 또 좌절한다). sRGB도 하나의 고려사항인데, 이정도 스펙의 모니터들은 하나같이 높은 수준의 sRGB를 보여주기 때문에 이걸로 뭐가 갈릴 것 같지는 않다. 나는 결국 노트북만 바꾸면 될 것 같긴 하지만 지금 노트북이 너무도 멀쩡하고 쓰기에 무리가 없기에 당분간은 FHD로 즐겨보려한다.

 

같은 제품을 수입으로 쿠팡에서도 팔고 있다 (링크)

 

찾아보니 이 제품이 내가 산 제품에 가장 근접하고 국내에서 판매하는 제품 같다.
https://coupa.ng/bRvecv

 

삼성전자 U32H850 32인치 고해상도 4K UHD 피벗 모니터

COUPANG

www.coupang.com

이게 반응속도가 4ms 더 빠르고 나머지 스펙은 동일하다! 빠른 배송을 원하시면 이 제품도 좋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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