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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도서관은 곳곳에 Labtop을 비롯한 개인 물건의 절도 (THEFT)를 조심하라는 문구가 적힌 종이가 많다.
처음엔 얼마나 도난이 많길래 이런 것까지 부착하나 싶었다.
한국에선 노트북 도난당했다는 이야기는 거의 들어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게 실제로 꽤 있는 일인가보다 라고 느꼈던 때가 있는데,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있을 때, 옆에 앉아있던 학생이 대뜸 미안한데 내 자리좀 봐줄 수 있어? 얼른 전화좀 받고 올게. 라고 했을 때였다. 얼떨떨해서 어 그래, 하고 얼마뒤에 다녀와서는 고맙다고 하길래 흠 신기하네 했었다.
카페에서도 주말에 공부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공부하다가 이러저러한 사정으로 자리를 비우게 되면, 주변 누군가에게 잠깐 봐달라고 하고서는 후다닥 다녀온다.
이걸 이렇게 몇번 보고, 부탁도 받다보니 나도 어지간해서는 필통이나 책은 두고다녀도 랩탑은 못두고다니게 되었다. 한국에선 상상도 못하던 일이었는데 말이다. 아무튼 한국 아닌 국가를 여행할 때는 확실히 자기 개인 물건 소지에 대해서는 더 조심해야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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