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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생활

미국에서 먹어본 열 가지 이상의 여러가지 시리얼 리뷰!(2021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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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Frosted Flaked (콘푸로스트) (Kellogg's) ★★★

-맛이 한국 거랑 똑같아서 놀랐다. 더 달거나 하지도 않은 것 같았다. 왜 한국에서 콘푸라이트라고 이름지었는지 모르겠지만 정식 명칭은 Frosted flakes 이다. frosted는 설탕을 쳤다는 뜻이다.

 

 

2. Cherrios (General Mills)
-비쥬얼 자체는 시리얼 하나하나의 모양이 마치 도넛가게에서 파는 코코아 도넛의 느낌처럼 보이나
전혀 우유와 어우러지지 않는 맛에 다음 시리얼을 사먹기 위해서 꾸역꾸역먹었던 기억이 난다.
개인적으로 별로였다. 

 

3. COCOA krispies (Kellogg's)

한국의 코코팝스와 맛이 거의 똑같았다. 우유와 잘 어우러져나오는 진한 초코맛이 아침에 허겁지겁 먹으면서도 '하 이거 맛있긴 하네' 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그래서 따로 먹던 사진까지 찍어둔 것 같다. 추천하면서도 많이 달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이거먹고 바나나라던가 사과 같은 과일 먹으면 과일의 미세한 신맛을 감지할 수 있다. 단 맛이 안느껴지기 때문

 

 

4. Chocolate Frosted Flakes (Kellogg's)

새로나온 맛이라고 해서, family size 두개 7달러라고 해서! 사왔다. 아직 먹어보지는 않았는데 기대가 된다. 이렇게 리뷰하면서 보니 켈로그가 내 입맛에 맞는 시리얼을 잘 만드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너무 달아서 혀가 마비되지나 않을지 걱정인 비쥬얼이다.

 

먹어본 후기 : 이것도 우유와 어우러져 진한 초코 우유를 만들어내는데 그 맛이 기가막히다. 아침에 정신이 번쩍뜨이는 맛. 지금 2주 정도 먹은 것 같은데 먹을 때마다 하 맛있긴 하네 라는 얘기 하면서 계속 먹었다. 시리얼 각각의 비주얼은 사진과 똑같으며 약간 프렌치토스트를 시리얼로 만든 느낌이 살짝살짝 스쳐지나갈 때가 있다. 아직 한 박스 더 남아서 행복하다 굿

 

5. Honey Bunches of Oats (Post)

 일반적인 frosted flake보다 덜 달지만 꿀이 들어가서 그런지 더 풍미 있는 단맛으로 만들어진 시리얼이다. 개인적으로 매우 만족하면서 먹었다. 지나치게 단 맛은 아침에 좀 부담스러운 경우가 있는데 이거는 그런 느낌 없이 적당히 달달한 느낌으로 맛있게 먹었다.

 

 

6. Krave (Kellogg's) ★☆

 Krave라는 단어가 없는 것으로 보아 내 생각엔 갈망하다 라는 뜻의 crave에서 따오지 않았나 싶은 시리얼이다. 우리나라의 과자 중 씨리얼이라는 과자가 있는데 (칸쵸랑 같이 팔리는) 그것의 모양과 똑같이 생겼다. 안에 초콜릿 들은 것도 그렇고 그걸 우유에 말아먹으라고 대용량으로 출시한 모양새다. 매우 달고 씹었을 때 바삭한 것만 느껴지는 것이 아닌 그 초코 필링에서 느껴지는 약간의 꾸덕함도 같이 느껴진다. 매우 만족스럽지만 단 맛은 frosted flake 못지 않다. 단맛이 부담스럽다면 약간 어려울 수도.

 

 

7.  Cookie Crisp (General Mills)

 쿠키를 시리얼로 만들었다고? 하는 생각에 덥석 집어든 제품이었다. 쿠키라면 익히 알고 있는 맛이고 평타는 칠 것 같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먹어보니 그 익히 알고 있는 맛이라서 큰 감흥이 있지 않았다. 정말 보통의 쿠키맛이고, 오히려 갓 구워진 쿠키에서 나오는 덜 크리스피하지만 쫀득쫀득한 느낌은 전혀 없이 오히려 약간 비스킷에 가깝기 때문에 우유랑 잘 어우러진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다. 단맛이나 이런 건 나쁘지 않아서 어찌어찌 먹곤 있지만 다시 구매하지는 않을 것 같다. 이번에도 General Mills의 시리얼은 실패..역시 켈로그와 포스트..

 

 

9. Frosted Mini Wheats (Kellogg's)

괜히 샀다고 후회한 첫 번째 켈로그 시리얼. Frosted된 맛이 아니었다면 진심으로 다른 시리얼 섞어서 꾸역꾸역 먹을 뻔 했다. 저 식감도 그다지 바삭바삭하다기 보다는 눅진한 맛인 것 같으며, 우유에 금방 눅눅해진다. 또한 그 인사동에서 파는 꿀타래?의 느낌이 강하게 나는데 이게 우유랑 잘 어우러지는지 모르겠다 맛이 따로노는 느낌. 하필 또 family size를 산 게 흠이긴 하지만 아무튼 얼른 다 먹고 다른 걸 먹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시리얼..비추천..

 

 

10. Froot Loops

 벌써 열 번째 시리얼이라니. 아마 한국에선 한 번도 사먹어보지 않았던 것 같다. 근데 지난 시리얼의 맛에 놀라서 맛이 보장될 것 같은 시리얼에 집어왔다. 가성비는 그다지 좋지않다. 진열된 시리얼 상자의 앞면 크기는 대부분 비슷하나, 집었을 때 그 두께감이 현격히 다르다. 색소가 많이 들어가서 그런걸까 싶기도 하지만 어쨌든 맛은 나쁘지 않다. 그렇다고 막 또 먹고싶냐고 물어보면 그건 또 아닌 것 같다. 형형색색의 식감이 시리얼로 다가오는 것도 크게 구미를 당기지는 않나보다. 두개 반

 

11. Strowberry Krispies (kellogg's) ★☆ 

앞서 코코팝스 비쥬얼의 초코크리스피를 먹어보았는데, 새로운 버전이 나와서 사먹어 보게 되었다. 딸기맛이라 궁금하기도 했고 말이다. 역시 이전의 초코 크리스피와 마찬가지로 우유에 말았을 때 나오는 색깔은 아주 진하다. 딸기우유가 만들어지는 수준이다. 색에 비해서 맛은 딸기우유 느낌이 확 와닿지는 않는다. 단 맛이 덜하기 때문인 것 같다. 단 맛은 초코맛의 그것에 비해 좀 떨어지지만 그렇다고 아예 맛이 없는 정도는 아니라서 좋다. 지나치게 달지 않아서 부담스럽지 않다. 만족스럽다.

 

 

12. OREO O's (Post) ★★★

맛있다. 무난하면서 맛있다. 지나치게 달지 않다. 양이 많지는 않지만 먹을만한 가치가 있다. 다른 양으로 승부하는 시리얼에 비해서 만족도가 높다. 예상했던 그 맛이라서 더욱 친근하다. 우유와 함께 먹으니 과자만 먹었을 때의 그 텁텁함도 없고 좋다. 과자보다 시리얼이 나은 것 같다. 과자는 가운데 크림이 지나치게 달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추천!

 

13. Cinnamon Toast Crunch (General Mills) ★★★★

진작에 General Mills의 시리얼을 고를 것이었으면 이 시리얼을 골랐어야 했다. 굉장히 만족스러운 시리얼이다. 우선 계피 향이 은은하게 나면서 적절한 크기의 시리얼이 우유와 어우러지면서 적당한 단맛과 식감을 제공한다. 지나치게 달지 않음이 부담스럽지 않아서 좋으며 마치 계피가 들어간 다른 빵을 먹는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중간중간 든다. 질리지 않을 것 같은 무난한 맛이면서도 좋은 밸런스를 가지고 있다. 

마침 한국에서도 구매가 가능한 것을 확인했다. 링크에서 직구 가능하다.

 

 

14. Cocoa Puffs -

우리나라에서 나온 코코볼과 그냥 똑같은 시리얼이다. 혹시 뭔가 다를까 싶어 사봤으나, 너무 익숙한 그 맛이어서 무난무난하게 먹었다. 딱히 더 장점과 단점을 찾기도 힘들어 보이는 시리얼!

 

15. Chex Chocolate (General Mills)

유명한 첵스. 원래 여기서 나오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마트에 있는 첵스는 이것이 유일했다.

맛이 좋다. 포장지에 있는 것처럼 전체 시리얼이 초코 코팅이 된 것이 아닌데, 마냥 달지않게 밸런스 조절을 한 것으로 보인다. Made with 100% real cocoa 라고 적힌것처럼 딱히 자극적인 단 맛이 돌진 않지만 부담스럽지 않게 먹기에 좋다. General Mills 회사 자체가 자극적인 맛을 추구하는 회사는 아닌듯.

 

 

16. Chex Cinnamon (General Mills) 

두 번째 시나몬 맛 시리얼이다. 시나몬은 실패가 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 더군다나 첵스의 식감을 좋아하기에 이 또 한 만족스럽다. 맛도 자극적이게 달지 않고 담백하니 초코 시리얼 혹은 frosted 시리얼에 질린 사람들에게 시나몬은 큰 대안이 될 것이다. 물론 같은 용량 대비 1.5배 정도 하는 가격은 만족스럽진 않다. 시리얼을 엄청 자주 먹는 사람이 아니라면 감당할 만한 가격인 듯. 아무튼 만족!

 

17. Honey Nut Frosted Flakes (Kellogg's) ★★★★

우연히 마트갔다가 본 못보던 맛의 콘푸로스트이길래 궁금해서 사와봤다. 근데 대 만족이다. 일반 frosted flake에 비해 꿀을 넣어서 더 달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다. 딱 그 과자에서 꿀의 달콤한 향이 나서 매우 좋고 심지어 덜 달다. 너무 달면 아침에 혀가 얼얼한 느낌이 들 때가 있는데 이건 그렇지 않다. 딱 밸런싱이 잘 되어 있어서 뜯고서 바로 두 그릇 먹었다. 또 사먹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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