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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궁금했다 왜 콜라에는 카페인이 들어갔으며 카페인이 실제로 '맛'에 영향을 끼치는지, 그 역할이 무엇인지.
그래서 찾아보니 처음 콜라를 만들었을 때 콜라 열매 (kola nuts) 추출물이 들어갔다고 하는 내용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열매는 2-3퍼센트의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는데, 이후 이 열매를 사용하는 대신 다른 방법으로 콜라를 만들기 시작하면서 이전의 콜라맛을 구현하려는 시도를 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인위적으로 카페인을 넣어서 그 맛을 구현했다고 하는 썰이 있다.
이를 토대로 과학자들이 실험을 해보았다. 콜라에 카페인 함량을 다르게 해서 피실험자에게 시음해보라고 하니 카페인 함량에 따라서 맛의 차이를 구분하는 실험자는 극히 적었다고 한다. 또 다른 실험으로 이번엔 카페인 양은 일정하게 하고 설탕 함량을 다르게 해서 실험을 해보니 여기서도 피실험자들은 카페인유무를 맛에서 구분할 수 없었다고 한다.
결론적으로 위 기사에서 이야기 하기를, 카페인의 첨가는 맛의 향상에 있다기 보다는 카페인이 주는 각성효과, 설탕의 단맛과 함께 보여주는 짜릿함 (기사에서는 buzz 라고하는)을 통해 사람들로 하여금 계속 콜라를 찾게 만들기 위함이라고 이야기 한다. 이것도 하나의 가설이고 정확한 이유는 아직 나와있지 않은 것 같다. 어쨌든 맛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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