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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KFAS, 한국고등교육재단 해외유학 장학생 뜨거운 불합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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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유학 장학생은 관정, 일주, 고등교육재단 등에서 장학금이 나오는데, 가장 매력적인 조건 중에 하나를 제공하는 장학금이 한국 고등교육재단의 해외유학 장학생이다. 분야별로 총 30-40명을 뽑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이 장학금은 특별한 조건 없이, 교육을 이수하고 나면 박사과정 내내 돈이 나와서 TA를 할 필요가 없어져 연구에만 집중할 수 있기에 더 매력적인 장학금이라고 생각했다. www.kfas.or.kr/Main.aspx

 

KFAS 한국고등교육재단

['19 Dream Lecture] 제47회 "더 넓은 세상으로!"

www.kfas.or.kr

 

코로나 시국에 미국 출국이 미뤄지면서 장학생이 되게 되면 국내 교육을 이수할 수 있는 고등교육재단 장학금을 신청했었다. 다행히 작년에 봐둔 영어성적들과 지도교수님 추천서를 통해서 1차 서류합격은 할 수 있었다.  석사 지도교수님께 추천서를 부탁할 당시에 교수님께선 TA해보는 것이 더 좋은 경험이라서 굳이 안받아도 되지 않겠냐 하셨는데 연구에 더 집중할 수도 있는 면이 있다고 설득해서 추천서를 받게 되었다. 물론 뭐라고 쓰셨는진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합격에 도움을 주셨음은 확실하다.

사실 붙을지 안 붙을지 확실치가 않아서 거의 놓고 있었는데 합격이라고 떠서 급하게 2차 필기공부를 시작해야했다. 결과적으론 불합격..!

 

거의 일주일도 안된 기간만에 영어와 전공시험을 모두 훑으려니 정말 어디서 문제가 어떻게 나올지를 몰라서 고민이 많았다. 작년 시험 후기들을 찾고 찾아서 영어는 세가지 유형의 시험이 나오고 전공시험이 있다 정도까지만 파악을 했는데, 전공이 어느정도 수준으로 나올지 사실 가늠이 잘 안됐다. 결과적으로 문제 받고 절망한 건 나뿐이었을까..

시험은 명지전문대에서 치러졌고, 화학을 포함해서 세분화된 여러 분야에서 200여명 정도의 학생들이 모여서 시험을 봤다. 체육관에서 거리 충분히 두고서 시험을 봤는데, 다행히 확진자나 다른 문제가 발생하진 않은 것 같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있는 곳에 다녀왔는데 별 일 없었다는 것 만으로 일단 다행인가 싶기도 하고. 

뜨흡 ㅠㅠ

아무쪼록 혹시나 내 뒤로 준비하시는 분들이 계시거든 영어는 TOEFL, GRE 단어 많이 외워두면서 동의어, 반의어 정리 잘 해두시고, writing 같이 준비해두시면 도움이 되겠다. 전공시험은 화학관련 보시는 분들은 일반, 유기, 무기 +@정도로 생각하고 공부하시면 되겠다. 아무쪼록 뜨거운 불합격 후기나마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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