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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음원은 그냥 듣기에도 좋지만더욱 실감나게 듣는 방법은 지휘를 하며 듣는 것이다.
다룰 줄 아는 악기가 있으면 그걸 머릿속에 떠올려도 되지만 곡 전체가 흘러가기를 느끼는 것은 내가 음원 속 지휘자가 되어보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다.
싱크로가 맞았을 때의 그 전율은 클라이막스로 갈수록 배가 되는데 이는 자주들었던 음원인 경우에도 해당한다.
일반적인 비팅으로 단순하게 시작하기만 해도 곡에 몰입하는 것이 달라지는데, 곡이 귀에 익기 시작하면 가상의 큐사인을 악기별로 날려준다. 그리고 다음엔 비팅을 바꾸거나 오히려 표현적인 부분에 중점을 두는 식으로, 그야말로 곡을 느끼게 되면 이동중에 듣는 음원이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
오케스트라 하느라 곡을 익혀야 하는 과정이면 특히나 좋고 그렇지 않아도 매우 좋다. 이렇게 하면 나중에 연주할 때 내가 연주하는 선율 위로 혹은 아래로 다른 선율이 흘러감을 알 수 있고 더 잘 듣게 되었던 경험이 있다.
다만 이렇게 하면서 다니되 너무 동작을 크게하면 민망해질 수 있으니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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