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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린/클래식

공유하고 싶은 바이올린 추천 소품곡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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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고이네르바이젠, 차르다시 같은 너무 유명한 곡 말고 개인적으로 덜 유명하다고 생각하지만 너무 좋아서 자주듣는 소품곡들 모아보았다. 이걸 굳이 따로 정리하는 이유는, 협주곡들은 대체로 길고 수도 한정적이기 때문이다. 또한 소품곡들은 워낙 여러 작곡가들의 작품이 많아서 알고 검색하지 않으면 아무리 유튜브 알고리즘이라고 해도 한 번에 좋은 곡들을 얻어갈 수는 없기 때문에 이 추천이 어느정도의 소품곡을 위한 가이드라인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기 때문이다.

영상은 여러 버전을 들어본 만큼 가장 좋아하는 연주자의 버전으로 가져왔다.

 

1. Ponce - Estrellita

작은 별(little star)라는 뜻의 곡이다. 레이첸이 연주한 것이 가장 템포를 쥐었다 폈다하고, 감성적으로 연주했다는 면에서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2. Shumann - Sonata Einfach Innig

Einfach Innig라는 빠르기말은 꾸밈없이, 진심으로 라는 뜻인데, 원래는 오보에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로 나온 모음곡 중 두 번째 곡이며, 선율 자체가 아름다워서 바이올린으로도 많이 연주된다.

3. Paganini - Cantabile

파가니니는 24개의 연습곡이 가장 유명하긴 하지만, 노래하듯이 라는 빠르기말인 칸타빌레라는 소품곡도 아주 좋다. 파가니니가 작곡 한 곡 치고 그다지 어렵지 않고 선율이 예쁘다.

4. Rachmaninoff - Vocalise

보칼리제 워낙 유명한 곡이긴 하지만 바이올린 혹은 첼로로 연주될 때 가장 진가가 발휘되는 소품곡이라 생각해서 골랐다.

5. Paganini - Sonata e minor

파가니니의 바이올린 소나타 중 한곡. e minor의 조성답게 매우 서정적이고 예쁜 멜로디가 들어있다.

6. Chopin - Nocturne no.20 C# minor

원래 피아노 곡이지만 현악기로 많이 연주되는 곡, 김봄소리님이 최근에 앨범도 발표하셔서 더 유명해지지 않았을까 생각.

7. Sibelius - Souvenir from six little pieces

시벨리우스의 바이올린 소품곡 모음집 중 한 곡인데, 정말 좋다. 장유진님의 연주가 다른 연주들보다 가장 잘 표현했다고 생각한다.

8. Tchaikovsky - valse sentimentale

서정적인 왈츠라고 번역되는 소품인데, 피아노 곡으로 알고있다. 선율이 매우 아름답다.

9. Wieniawski - polonaise brillante

화려한 폴로네이즈, 비에냐프스키는 어지간히 바이올린 알고 들어본 사람 아니면 모르는 작곡가임이 분명하기도 하지만 이 소품곡은 꼭 추천해주고 싶은 곡이다.

10. Kreisler - Praeludium and allegro

크라이슬러는 사랑의기쁨(libesfreud)라는 소품곡이 가장 유명하고 가끔 아름다운 로즈마린(schon rosmarin)도 들리지만 이 서주와 알레그로도 정말 좋은 소품곡이다. 앞선 두 곡에 비해서 굉장히 어둡고 파워풀한 곡이다.

11. Debussy - Beau Soir

아름다운 저녁이라는 뜻의 불어이다. 처음 들었을 때는 잉? 하는 애매한 선율인데 듣다보면 또 이만큼 잔잔한 곡이 없다.

 

12. Tchaikovsky - Melodie

제목 그대로 멜로디가 정말 예쁜 곡이다. 차이코프스키가 작곡한 Souvenir d'un lieu cher (소중한 장소에 대한 기억) 이라는 소품집의 세 곡중에 마지막 곡이다. Meditation, Scherzo의 두 곡이 더 있는데, 이것보다 Melodie가 훨씬 유명한 것 같은데 이 두 곡도 좋으니, 시간이 되면 나머지도 감상해보시는 것을 추천한다.

youtu.be/lH3KQ-WU9rw

기타 유명한 소품곡들을 또 알게되거나 생각나면 계속 업데이트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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