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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대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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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원 박사과정 입학전, Grad school recruiting event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날까? (한국에서 못오시는 분들을 위하여) 미국 대학원 입학 시즌은 4월 15일이 마감이기 때문에 그 전에 많은 대학들이 유능한 학생들을 자기 학교로 부르기 위해서 recruiting event를 준비하는데, UIUC의 경우에는 2월에 한 번, 3월에 한 번 해서 총 두 번의 visiting week 기회를 제공한다. 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교통편 (비행기, 기름값), 호텔, 식사등 모든 부대비용을 제공하며, 보통 목요일 오후 - 토요일 오전까지 이어지는 굉장히 타이트한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교통편이 한국까지 제공되면 좋겠지만 미국 내 한정이며, 미국까지만 올 수 있다면 한국에서도 갈 만 하겠다. 나는 입학 당시 (2020 Fall) Covid가 한창이라 쫄려서 못갔다. 근데 만약 이런 이슈가 없었다면 미국 항공편만 예매하면 안에서 돌아다니는 것..
[한국에서 박사과정 시작하기] 수업 2주차, 한국에서 듣는 수업의 장,단점 8월 24일부터 해서 수업 2주차가 끝나고 이제 돌아오는 주 부터 3주차를 앞두고 있다. 이제 수업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도 알겠고, 시스템에도 적당히 적응한 것 같다. 교수님들 각각의 수업 스타일,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나름의 계획과 시험 일정들도 정리해둔 상태다. 한국에서는 예를 들어서 무기화학 과목을 들으면 1주일 1회 3시간 스트레이트 강의로 진행되었던 반면, 여기서는 어떤 과목은 월, 수, 금에 50분씩 세 번을 진행하고 어떤 과목은 화, 목에 1시간 20분씩 진행을 한다. 처음엔 듣고나서 좀 집중할 만 하면 수업이 끝나버리네.. 하는 생각까지 했었는데, 큰 착각이었다. 한 시간 들었으면 최소한 같은 시간 만큼은 복습을 해야 제대로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는 것 같다. 다행히 지금은 배웠던 내용의 약..
[박사과정 준비] 2020 이공계 GRE 점수 요구 조건의 변화, GRE 너 꼭 필요하니? 이공계 입장에서 GRE (Graduate Record Examination) 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은 크나큰 고통일 수 밖에 없다. 문과 전공들도 그렇겠지만, 아니 살면서 내 논문에 단 한번도 들어가지 않을 것 같은 iconoclast 같은 단어를 외워가면서 글을 읽고 문제를 풀었어야 하는 그 과정은 토플 공부를 할 때의 고통보다도 훨씬 컸다. 아마 살면서 봤던 가장 어려운 영어 문제가 아니었나 싶다. 어떻게 턱걸이로 320점을 넘겼는지도 의문. 최근 UIUC 화학과에선 GRE 점수 (General Test, Subject)를 모두 받지 않기로 했다 (심지어 optional도 제외!). 최근 트렌드가 GRE 점수를 줄여나가는 추세라고 하는데 작년까지만 해도 그래도 탑 대학들에서는 아직 GRE가 유효하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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