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글에서도 언급했는지 모르겠지만 난 13개의 미국 대학원에 지원을 했고 최종적으로 2개의 대학에서 합격 메일을 받을 수 있었다. 인터뷰를 한 학교는 Purdue와 UT Austin이었고 나머지는 불합격 통보를 받았다 ㅠ-ㅠ
원서 접수 2주가 채 지나지 않았는데, 아침에 Offer라는 메일이 와서 뭐지 싶어서 열어보니!
이렇게 합격 오퍼메일이 날라왔다!
pending approval이라는 것이면 아직 공식적으로 승인은 안 난 것인데 미리 합격 통보를 해주는 것 같았다. 첨부파일엔 펀딩에 관한 내용이 함께 있었고, 이어지는 메일에 내년에 인터뷰를 하자고 맞는 날짜 정해서 답장 달라고 하는 내용이 있었다.
보통 1, 2월에 합격메일이 온다고 들었는데 이렇게 빨리 와서 한시름 덜었다 (+ UIUC가 결과가 빨리 나오는 학교 중에 하나라고 들었다). 기분도 좋고, 내년에 마음졸일 일 없어서 더 좋고 여러모로 좋다. 다른 곳들도 합격 메일이 오면 더 기분이 좋을 것 같다. 이제 내 CV와 SOP도 합격 CV와 합격 SOP가 되었으니 나도 내 블로그에 조만간 공유해서 도움 되었으면 좋겠다.
UIUC는 종합대학의 기준에서 #47 정도 되는 학교인데, 대학원 랭킹은 TOP10에 드는 학교이다. 내 전공인 화학과에서도 6위라는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다(물론 내가 이만한 능력이 되어야겠다는 생각도 함께..). 유명한 동문 중에서는 서울대 현택환 교수 (기초과학연구원 IBS 단장)님이 여기를 나오셨다. 그 외에 많은 분들도 여기를 거쳐가시지 않았나 싶다. 과연 나의 미래도 이렇게 밝게 열려있을지 이제 경험하러 가는 것이겠다..
12월 20일. UT Austin에서도 연락이 왔다!
마침 내가 있는 지역으로 오실 일이 있던 UT Austin 커미티 중에 한 분이 인터뷰를 요청하셔서 목요일에 한 다음 받은 메일이었다. 아마 조만간 학교측에서 공식적인 오퍼가 올 것 같다. 인터뷰는 30분 정도 진행 됐는데, 내가 석사과정 동안 했던 일들을 간략하게 말씀드렸고, 내가 관심있어 하는 분야가 자신의 연구실과 비슷한 것 같다고 하시면서 손수 랩탑에 슬라이드 만들어두신 것으로 연구실 소개를 해주셨다. 보여주신 성의에 몸둘바를 모를 지경이었다. 기분이 매우 좋았다!
왜 연락이 안오나 싶던 다른 학교들 중 가장 가고 싶었던 UC Berkeley에서 연락이왔다.
아래 더 내용은 그저 그런 형식적인 얘기들 ㅠㅠ..
그래도 결과를 알게 되어서 좋다 나머지도 빨리 결과가 나왔으면..!
나머지 학교들은 메일이 온 경우도 있고 아닌 경우도 있었는데 UIUC, UT Austin을 제외한 나머지는 떨어져서 13전 2승 11패를 했고 나는 UIUC를 선택했다. 어쨌든 붙여주셨으니 감사하게 준비하고 다녀야겠다..!
기타 참고하시면 좋을 자료들
'미국 박사과정 준비하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박사과정 준비] Purdue Interview 후기 (2) | 2020.01.20 |
---|---|
[박사과정 준비] 영어 점수가 Minimum이 안되는데 지원하면 무조건 탈락일까? (4) | 2019.12.18 |
[박사과정 준비] 준비하면서 도움 받은 웹사이트들 (1) | 2019.12.05 |
[박사과정 준비] 박사과정 지원을 넣으며 어려웠던 점들, 헷갈리는 사항들 정리 (0) | 2019.12.03 |
[박사과정 준비] SOP, PS에 도움이 되었던 Grammarly (0) | 2019.12.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