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MN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미네소타 거주 한 달 후기 미네소타에 온지가 한달이 지난 요즘의 생활은 마치 리틀포레스트의 김태리가 된 느낌으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다.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영화에서 김태리는 서울살이에 지쳐서 어머니와 살던 시골집으로 내려와 지내게 된다. 그러면서 다시금 생활의 활력을 되찾아 나가는 모습이 나온다. 맛있는 음식도 해먹고 멍멍이도 한마리 키우고 친구들도 만나고 등등 지금의 내가 그렇다. 학부연구생을 포함한 3년간의 연구실 생활을 마치고 여기서 지내보니 그 영화가 절로 생각이 났다. 지금도 물론 연구실 출퇴근을 하기는 하지만, 훨씬더 자유로워진 연구실 생활과 근무시간은 오랜만에 이것저것 못했던 것들을 해보게 하고, 묵혀둔 생각들을 다시금 끄집어 내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 온전히 내것이 된 평일 저녁시간과 주말시간은 하루를 정리하고..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