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막 (2) 썸네일형 리스트형 밥솥으로 홈메이드 카이막 (clotted cream) 만들기! 아직 튀르키예 여행을 가보지 못한 나는 물소젖 카이막을 먹는대신 우유와 생크림으로 비슷하게 만들 수 있다고 해서 집에서 만들어보게 되었다. 카이막이 Turkish clotted cream이라고 나오는걸 보면 풍미가 좀 차이나는 정도 아닐까 싶다. 1대1로 우유와 생크림을 밥솥에 섞어준다. 나는 밥솥 용량이 크지 않아서 750 mL씩 넣어서 총 1.5 L를 넣었다. 보온기능을 켜고 12시간 둔다. 12시간 뒤, 노란 층이 생긴다. 꺼내서 랩을 씌우고 냉장고 (또는 차가운 곳 어딘가)에서 24시간 식힌다. 하루 뒤, 꾸덕해진 질감이 드러난다 윗층을 건져내면 왼쪽처럼 크림을 건져낼 수 있다! 이는 우유의 밀도가 크림보다 무겁기 때문이다. 찾아보니 우유의 밀도는 1.03 kg/m3 정도이고, 크림은 0.98 k.. 카이막은 진짜 천상의 맛인걸까..?비슷하다는 영국 Clotted Cream 후기 얼마 전 유튜브에서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2 클립이 올라왔길래 보는데 터키의 카이막(Kaymak)이라는 크림이 나왔다. 이것 때문에 터키 오고싶고, 심지어 천상의 맛이라고까지 하는 터키의 카이막이 도대체 어떤 맛일지 너무 궁금했는데, 다양한 음식을 구할 수 있는 미국 조차도 지역에 따라서 구하기에 차이가 있었다. 내가 있는 곳은 온갖 마트를 다 뒤져도 구할 수가 없었는데, 마지막에 그나마 이 카이막이랑 비슷하다는 Clotted Cream을 구해서 먹어보았다. Clotted Cream은 보통 영국에서 만들어지는 크림 같은데, 만드는 방식이 카이막의 그것과 비슷하다. 우유를 가열하면 위로 떠오르는 지방층을 얻은 것이다. 가격이 사악해서 살짝 고민했으나, 대체제는 충분히 많다고 생각하기에 눈 딱 감고 사보았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