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달라스에서 비행기를 놓쳤다 달라스에서 비행기를 놓쳤다한 시간 만에 비행기 환승을 하려니 궂은 날씨에 속수 무책이었다. 우선 비행기가 착륙 하는데에 20분이 더 늦어졌고, 이후에 터미널 게이트에 도착하기까지 시간이 더 늦어졌다. 천둥번개가 치는 날씨에 모든 과정이 더뎌진 탓이다. 사실 한 시간 환승은 모든 것이 맞아떨어졌을 때 가능한 환승 시간이라는 걸 새삼 느꼈다. 지난 번에 이게 가능했던 것도 내가 지지리 운이 좋았던 것이다. 다시 생각해보면 아마 다음 비행기가 딜레이 됐었던 것 같다 그래서 안전하게 타고 왔던듯 하지만 이번엔 칼같이 정시에 출발하는 것을 보고 탄식할 수 밖에 없었다. 몇 명의 직원만 남은 게이트에서는 아메리칸에어라인의 고객센터로 가서 다음 비행기를 알아보라는 공허한 안내만 해줄뿐이었다. 내가 탄 비행기만 궂은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