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오올리오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파스타에 관한 추억 오랜만에 집에서 파스타를 해먹다보니 문득 내가 언제부터 파스타를 해먹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중학교 때 집에서 파스타가 먹고싶었다. 가게에서 파는 파스타는 '면이 뭐 얼마나 한다고 이만큼 밖에 안주나' 하는 생각을 많이 해서 집에서 잔뜩 먹고 싶었다. 그 땐 어떻게 하는지 전혀 몰라서 시중의 토마토 소스를 사고, 면을 삶은 다음 소스를 얹어서 전자렌지에 다시 돌려먹었다. 한참 뒤에야 이걸 후라이팬에 다시 한 번 뒤젂여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게 아마 처음 만든 파스타의 기억이다. 그 이후엔 그 당시에 까르보나라, 지금의 크림파스타를 해먹으려 부단히 애썼던 기억이 난다. 브로콜리 베이컨 휘핑크림을 사서 나름 이것저것 해본다고 계란 노른자도 넣었던 기억이 난다. 친구 데려와서 같이 먹어봤는데 맛이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