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파재배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미국에서 자취하기 - 대파 키우기 적어도 내가 있는 일리노이 샴페인 지역에서는 대파가 비싸다. 근처에 H마트가 없어서 더 그런 것 같기도 하다. 동네 아시안마켓을 가면 세 줄기에 5달러 씩이나 받음에도 불구하고 대체재가 없어 (leek 쓰라는 얘기도 있는데 맛이 다르다. 생긴것만 비슷할 뿐..) 큰 마음 먹고 사게 만드는 친구다. 그깟 대파 안먹으면 되는거 아닌가? 라는 호기로운 다짐은 한국음식 야채 대표주자가 대파 양파 마늘이라는 걸 깨닫고서 깔끔하게 포기했다. 그럼 한국음식을 안먹으면... 여하튼 대파를 결국 눈물을 머금고 살 수 밖에 없다는 것이 미국 살면서 이렇게 서러울 수가 없었다. 국물 우릴 때 대파 줄기 넣는걸 속조리며 넣는 내 자신이 너무 안타까웠다. 그래서 새해를 맞아 직접 대파를 키워보기로 결심했다. 여러 방법을 고민하..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