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시간에 계이름을 얘기할 때 유독 기억에 남던 것이 파샾(F#)을 의미하는 '피'였다
예전엔 그냥 그러려니 하고 지나갔던 것이 갑자기 궁금해져서 찾아보게 되었다. 파샾만 피라고 부르는건가?
그래서 찾아보니 우리나라말로 계명창, 즉 계이름을 말로 하는 것과 이것의 원래 뜻인 Solmization에 대해서 알 수 있었다.
Solmization이란 음악 학습에 도움이 되게끔 하려는 것으로 계이름을 모두 다르게 얘기할 수 있게끔 만든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서 유명한 베토벤의 소품곡인 엘리제를 위하여의 첫 몇마디를 미레미레 미시레도라 라고만 하면 피아노로 옮겨 칠 때 어색함을 느낄 것이다.
원래의 악보는 미레#미레# 미시레도라 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를 위해 레#은 '리'로 발음하면 해결 할 수 있다. 미리미리 미시레도라 라고 할 수 있겠다.
출처 : http://legacy.earlham.edu/~tobeyfo/musictheory/Book1/FFH1_CH3/3F_Solfege.html
아울러 플랫에도 이름이 붙어있으니 모든 음계를 말하는 데에 문제가 없겠다고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피아노는 레# 미♭ 이 같으나 샾음계와 플랫 음계가 이름이 다르다. 파#은 Fi고 솔♭은 Se로 발음한다. 결론적으로는 같은 음이지만 화음으로 따져봐야 할 때는 이를 구분할 필요가 있을테니 다른 이름을 가지고 있는 것이 좋아보인다.
더블샾, 더블 플랫등을 부르는 방법도 있는데 이는 너무 복잡해지는 것 같으니 링크만 남긴다
https://en.wikipedia.org/wiki/Solf%C3%A8ge
'바이올린 > 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이올린 라센 비르투오소 현 후기(Medium) (0) | 2018.09.03 |
---|---|
연주 이력 (0) | 2017.11.27 |
하이든 작품 속 Hob의 의미 (0) | 2017.10.06 |
아우프탁? 아우푸탁? 아우프탓? 아우프 .. 뭐? (0) | 2017.10.05 |
대학교 오케스트라별 유튜브 채널 정리 (0) | 2017.10.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