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죄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영화 Atonement - 내가 내뱉은 말의 무게 간만에 영화 보면서 주인공 (브라이오니) 욕을 많이 했다. 창창한 미래를 가진 한 남자의 인생을 말 한마디로 송두리 째 바꿔놓았고, 하필 그게 전쟁이랑 겹쳐서 비극적인 결말마저 맞이하게 한 이 커다란 죄. 그녀는 이를 평생 속죄하려 하지만 사실 이게 진정한 의미의 속죄인지 아니면 자기연민, 이제 그만 벗어나고 싶어하는 자기도피 행위인지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론적으로 놓고 보면 브라이오니는 속죄를 한다고 진로를 바꿔서 간호사가 되었고, 전쟁터에서 환자들을 돌보지만, 끝내 자신의 언니 (세실리아)와 그녀의 남자친구 (로빈)을 평생 만나지 못한다. 전쟁 중에 둘 다 사망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브라이오니는 끝내 장수해서 소설가가 되고, 마지막 작품으로 이 이야기를 풀어내는데, 이걸 작품이라고 대중 앞..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