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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몰랐던 마약의 세계, 책 <우리는 마약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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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에서 '마'가 마귀할 때의 마(魔)가 아니라 마비할 때 마(痲)라는 사실. 생각만큼 마약은 우리 인류 역사에 깊이 관여했었다는 사실 등 책 내용 자체도 재미있지만 작가의 어투가 딱딱하지 않고 비유가 좋아서 술술 읽히는 책이다. 얼핏 알고 있던 마약의 역사에 대해서도 자세히 잘 짚어주고 여러 종류, 현황 역사 등등 알짜 정보가 골고루 있다. 어디가서 이런 주제 얘기 나올 때 기억해두면 이야기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 것만 같은 책.

-당시에는 마약이 지금 우리가 생각하듯이 부정적인 것이 아니었다는 거죠. 지금처럼 마약이란 규정이 있던 것도 아니고요. 

-기독교는 차츰 고통을 잊는 용도로 사용되던 마약조차 금지하기 시작합니다. 신체적인 고통은 신이 내린 처벌이기 때문에 신앙과 회개를 통해 극복해야 한다고 주장했죠.

-어쌔신 (Assassin), 아사신 '대마초를 피우는 사람' 이라는 뜻. 소수정예 암살집단

-피하주사기를 대중화 시킨 의사 알렉산더 우드는 피하주사기 덕분에 이제 마약중독을 걱정할 필요가 없어졌다고 생각했다는 사실. 왜냐하면 당시 사람들은 입으로 마약을 해서 마약에 중독된다고 생각했기 때문. 

-히로뽕이란 이름은 '노동을 사랑하다' 라는 뜻의 그리스어 philoponus에서 따왔습니다. 약 먹고 일하라는 뜻이죠. 개발 당시에 지금의 박카스 같은 제품으로 팔렸습니다. 

-실제로 마약을 지속해서 사용하던 이들이 갑자기 사망하는 경우, 이렇게 마약의 순도가 달라져서인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렇듯 마약 사용으로 인한 결과라기보다는 마약 외적인 곳에서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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